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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하다 탑솔 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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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옛날부터

서폿 꿀챔 30-40 게임정도 돌려서 골딱 보상만 받고 접는 연어 골딱이였음

그러다 이번시즌 본인의 지인이 다이아 등반에 도전하는 모습이 재밌어보여서

지금과는 다르게 나도 플레를 목표로 이번시즌은 판수를 늘려 게임하기 시작함



유저마다 서로에게 터지는 빈도가 높은 라인이 존재할텐데

이번시즌은 나에게 탑이 그런 라인이었음

터지는거야 나도 실수 많이해봤으니 이해 할 수 있는데

유독 탑라이너들이 탈주해버리거나 팀원 사기를 팍팍 꺾어버리고

도구출신답게 열심히 설득해봐도 도무지 듣지를 않음



그러다보니 한번 내가 탑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생각보다 쉽진않았음

이기는게 어려운게 아니라 화를 주체하기가 좀 힘듬



다른 구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 티어대에서는 바텀에서의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러다보니 정글러들이 이용만 해먹고 그 이후에 신경을 아예 안씀

나야 도구출신이니까

cs 다 버리고 정글싸움 합류하기, 미드 로밍 가기, 와드 박아주기, 헌신도르하기에 익숙한데



그럼에도 팀원들이 나를 유기할때 오는 스트레스와

내가 뭘했어도 이 게임은 이겼겠구나 / 졌겠구나를 거의 매판 느끼면서

나도 이런데 진짜 탑신병자들은 버티기가 좀 힘들거 같았음



그래도 그냥 좀 센 도구처럼 겜하니까 승률은 꽤 좋게 나왔고 점수도 많이 빨았음

충분히 즐겼으니 본래의 도구로 돌아가서 플레티넘 등반이나 다시 하려고함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같이 겜하는건데 나가거나 트롤링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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