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할은 내구도 패치가 차지한다고 본다. 본인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 요즘 더 탑이 재미없고 부질없고 후픽먹으면 이긴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유를 꼽아보자면
1. 내구도 패치 2. 포탑딜 상승 3. 너도 나도 하는 1렙 디나이 4. 픽 스왑 5. 각종 유지력 너프 6. 정글 몹은 쎄졌는데 골드는 덜 줌.
1. 탑은 원래도 후픽이 유리한 구도고, 라인이 길고 근접 챔피언이 많이 오기에 필연적으로
cs수급 과정에 있어서 딜교환이 동반되게 된다.
내구도 패치 이전엔 컨트롤 여부, 스킬 적중 여부 등으로 먼저 때리고 쟤 스킬은 피하면 이긴다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될 정도로 답이 없다.
대표적으로는 다리우스 vs 이렐 다리우스vs아칼리 정도가 있겠는데
원래는 이렐 아칼리가 다리우스한테 유리한 상성이였는데 (선공권이 이렐, 아칼리에게 있으므로 먼저 때리고
풀콤 박으면 이긴다.)
다리우스 자체적인 버프도 있겠다만 그 버프가 롤백성 너프를 받는대도 먼저 떄리고, 풀콤박아도 다리우스가 안죽으므로 결국 상성대로 흘러가서 지게되는 상황이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상성이 더 중요한 매치업 라인이 되었는데 이제 도센세 영상을 많이보고 개나소나 대부분이 상성 좀 유리하다 싶으면 1렙 디나이를 시도해서 그게 더 심화되는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추가로 그놈의 내구도 패치 때문에 한쪽 정글만 일방적으로 개입을 하면 '몸이 약한 정글러를 먼저 죽인다'
도 한틱차이로 살거나 해서 매우 어렵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정글차이를 더 심하게 부르짖는 상황이 되어버림.
딜은 그대론데 피통만 보면 0.3명이 추가된 수준이라 갱승이 매우 매우 힘들어짐.
2. 포탑딜 상승으로 상성상 불리할 지라도 챔피언 구도마다 3렙부터는 약하지만 1,2 렙구간은 쟤보다 더 쎄다던가 하는 타이밍들이 있다. 그럼 이 잠깐 쎈 타이밍을 이용해서 좋은 딜교환을 하거나 라인밀고 먼저 집가거나, 혹은 그 과정에서 상대방이 무리하게 딜교했다면 너 죽고 나 죽자 식 다이브를 해야하는데 내구도 패치 + 그 내구도 패치를 상회하는 포탑딜 상향으로 그것도 쉽지 않아짐. 결과는 탑 혼자 다이브해서 죽이는것도 힘들고 죽이고 나오는건 더 힘든 상황이 됨. 스노우볼이 안굴러간다는거임. 상대가 대주는게 아니면
3. 은 아까 언급했고 4. 는 탑에 후픽주는 문화도 성행하고 시스템상으로도 용이해져서 후픽이 유리한 구도를 더 심화시켰고 6. 부터 언급하자면 정글몹이 더 쎄져서 혼자서 다이브하기 힘들어진 상황서 탑이 스노우볼링을 굴릴게 교전 먼저 합류하기, 정글몹(아군 상대거 안가리고) 빼먹기 시야따기 인데 탑이 딸 수 있는 시야래봐야 얼마나 되겠음? 상대는 아득바득 신발도 안사고 핑와도 안사면서 코어템 뽑는데 본인은 핑와를 2개 이상 구매했다? 그래서 코어템이 늦게 나왔다? 이하 생략함.교전 먼저 합류하는건 바텀메타 + 정글이 윗시작해서 아래로 내리는 경우도 많아졌고 애초에 탑 근처에서 교전도 잘 안일어나므로 결국 할게 정글 빼먹는건데 정글몹도 드럽게 피통이 늘어나서 그것도 오래걸리고, 피손해도 커졌음.
5. 각종 유지력 굶드라 스킬 피흡 삭제, 선혈 피흡량 너프 흡낫 너프 뭐 월식 피흡 삭제 등등으로 인해 탑 캐리력이 떨어짐. 브루저템도 다 하향된 마당에 각종 유지력 너프들이 겹쳐져서 잘컸어도 스플릿하면서 1;2 뚫는다던가 1:3 슈퍼플레이로 이긴다던가 하는게 대부분 유지력에, 피흡에 기반되는건데 그게 너프되었으니 그런 플레이 대표주자가 아트 이렐 레넥 피오라인데 지금 지표보면 뭐...
반박시 니 말이 맞을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