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커뮤판에서 말할 이야기는 아니긴한데
시즌 3부터 시작해서 친구한테 욕먹으면서 배우고
랭 무서워서 배치만 봐서 실버에서만 3년을 지내기도 하고
나중에는 자신감도 붙고 반 대항전에 나가기도 하고
한때는 플레 가겠다고 하루에 십수판 하기도 하고 그랬음
시즌 3부터 시작했는데 플딱이네 뭐네 하면 할말이 없긴함
질리는것도 질리는건데
요즘 롤 트랜드 따라가는것도 힘들고 실력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너 ㅡ 무 날이 서있는거같음.
아닌 사람들도 분명 있긴한데 뭐만 하면 던지네마네 쌍욕하네
누가 잘했고 못했네 어매가 있네없네 뭐 등등..
내가 대상이 된 적은 진짜 손에 꼽는데 팀원끼리 그러는거 보는게 지침.
옛날에도 없었던건 아닌데 요새는 유독심한듯.
그래서 최근엔 하루에 한 판 정도나 했다가 이틀에 한 판 사흘에 한 판 꼴로 줄어들었음
이대로가면 완전히 접을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기는한데...
접기가 제일 어려운게 친구관계 때문인가보다.
어찌됐든 친구들이랑 게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롤이다보니
그나마 친구들은 내가 롤 별로 안좋아하는걸 알아서 한판만 하고 가라 그러는데
사촌이 쌩배? 가 뭐라네 낮듀라는게 뭐라네 뭐라고뭐라고 주저리를 1시간을 떠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음... 그래서 자기랑 주말에 듀오 10판좀 돌려달라고 그러는데
벌써부터 피곤하다. 올해 와서 협곡을 30판도 안해본거같은데 참...
새벽도 아닌데 그냥 사촌이 근 일주일간 롤얘기만 주구장창 해대서 지쳐서 씀
여러분은 즐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