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겜에서 다른 라인도 찍먹중인데 서폿 습관이 그대로 남아서 뭔가 힘들다.
40분 넘어가는 게임에 서폿 시야점수 40점 겨우 넘고 30분까지 갈궈서 겨우 렌즈바꿈. 핑와는 나 빼고 아무도 안 삼.
서폿도 손가락 꼬여서 궁대신 플 쓰고 있는 와중에 라인 서려니까 CS챙기랴 스킬 피하랴 견제하랴 원딜 잡으면 포지션잡다가 암살자 들어오면 훅 가고 너무 힘들다.
뉴비는 라인 다양하게 다뤄보고 시작하라는데 뭐만 하면 욕먹고 해서 그냥 서폿 하던 거 마저 하는 게 맘 편할 것 같음.
그나마 라이너 서서 좋았던 건 딜이 되니까 좀 주도적으로 뭔가 되던거?
라인 밀고 오브젝트 챙기자고 사정사정 안 해도 내가 직접 라인 밀 수 있는 건 좋았음.
컨트롤이 후져서 딸피 크샨테 하나를 못 막고 죽어버려서 아쉽긴한데 적어도 부활 20초 남기고 미니언이 적 3차포탑 박히는 와중에 딸피 크샨테 하나 살았는데 억제기가 뭐야 포탑 깰 생각도 안 하고 용만 먹자는 소리 할 때 억제기 밀러 갈 수 있는 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