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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컴공을 가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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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가 좋아했던 게임이 하나 있음.

좀 옛날 만화기도 하고 나도 아버지 서재에 짱박혀있는 만화책 몰래 봤던 것이 첫 경험이었던 만화가 원작이었음.(아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 천랑열전이라고 씹 고전인데)

혹시나 싶어서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일러스트집이 있었고, 그 사이에 CD가 끼워져있어서 그 당시 쾅쾅 쳐내야 겨우 돌아가던 옛날 컴퓨터에 CD를 넣고 게임했었음. (어느정도 고물이냐면 플로피랑 CD를 넣을 수 있는 컴퓨터였고, 버튼을 포함한 불빛이 나오는 곳이 전부 주황색으로 코팅된 ㄹㅇ 고물컴이었음.)

어렸을 때 재밌게 했었는데 고1이 끝날 때 쯤에 다시 해볼까하고 넣었는데 코덱이 호환이 안된다는 이유로 더이상 할 수 되니까 되게 우울하더라.

지금도 그 CD는 집에 있고,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는 그 게임 오프닝 곡 들으면서 힐링하고 있음.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도 나오지 않고, 이젠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노래가 좋으니까 듣고 있음.)

재수하면서 내가 좋아하던 걸 찾아보니까 결국은 게임이어서 나중에 요거처럼 옛날에 출시된 게임 리메이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공부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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