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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목 버튜버 게시글 보고 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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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취미방송이란 걸 해보고 싶어서 대충 트위치 세팅하고 obs로 생방을 해봤었는데 내 방송 능력에 뭔가 부족함을 느껴서 편집이랑 이것저것 배우고 준비해서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음 전에 시청자 5명짜리 하꼬생방할 때도 여목으로 "○○님 팔로우 감사합니다~♡" 정도는 했었는데...

현실의 나는 여장도 메이크업도 정말 관심없고 TS셀카만 만들어놓고 싶어서 여장앱에 스노우 터치보정만 살짝 해서 image 이렇게 디코프사로 달아놓은 정도였는데

인기글에 버튜버 감규리?를 보니 뭔가 선수를 빼앗긴 느낌.. 그리고 내가 생각하던 것보다 더 과감해서 좀 슬퍼졌어 감규리는 원래목소리(남목)를 전혀 공개 안한 채로 얼굴이 안 나오는 여장 캠방도 하고 흔히 말하는 "여자 보여주고 남자라 우기기"를 정말 잘 시전하고 있었음...

난 누가 뭐래도 롤을 메인으로 하고 싶은데 저 사람처럼 원래목소리 절대 안 까고 "아몰랑 어쨋든 남자임"하는 게 더 나을까..? 여장을 안 해도 내가 다른 면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봐주는 사람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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