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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선과 악이라는 두 본능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책에서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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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서는 지킬은 제목에도 쓴 가설을 말하고, 직접 제조한 약품을 사용하여 선한 지킬과는 반대되는 또다른 인격인 하이드로 변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선량한 지킬 박사, 밤에는 극악무도한 하이드 씨. 하이드 씨의 신분으로 몹쓸 짓들을 하던 지킬은 어느 날부터 약물과는 관계없이 하이드 씨로 변하였고, 점차 약물의 사용량도 증가하는 등, 하이드 씨를 통제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를 두려워한 지킬은 하이드 씨로 변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욕망을 참지 못하고 다시 하이드 씨로 변하여 살인까지 저지른다. 이후 현상금이 걸리고, 인격적으로도 망가지다가 끝내 하이드 씨로 변하기 위해 약을 먹는 것이 아닌 지킬의 모습을 지키기 위해 약물을 먹는 지경에 도달했다. 결국, 약이 바닥나고 만들 수 없게(약 제조 과정에서 불순물이 들어가 약효가 생기게 만듬.)되자 결국 지킬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래서, 내가 이 이야기를 왜 하는가? 방금 일겜하다가 만난 한 요네 덕분에 저 이야기가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초반 라인전에서 요네는 당시 피들스틱을 하던 나와 미드를 병적으로 파는 우리 정글 샤코에 의해 1/7/1을 박았다. 이후, 요네는 무리를 하는 우리 팀의 제압골을 먹으며 잘 성장해서 끝내 스스로 게임을 캐리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그리고, 요네는 채팅으로 우리 팀을 벌레라고 무시하며 자신은 패배자에겐 용건이 없다, 난 벌레를 밟는 것을 좋아한다와 같은 말을 했다.

내가 생각한 건, 해당 요네 유저의 이중성에 대해서다. 라인전에서 데스를 할 때는 이런 태도를 보이지 않았는데, 스스로 게임을 흔들 수 있을 정도르 성장한 이후에는 위에서 말한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렇기에,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다.









마이 버프점... 이 아니라,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명작이다. 그리고, 해당 요네 유저는 벌레를 밟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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