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만화처럼 기만 아니고 찐으로 뚱뚱한 여친이었음
학원에서 걔가 갑자기 고백하길래 그냥 까기 좀 그래가지고 밥만 한끼 하려고 했던 게 얘기해보니까 매력 있어서 두달 정도 만났었음
뚱뚱해서 걔를 싫어한 적은 없는데 역설적으로 헤어진 이유는 걔가 뚱뚱해서임.
애가 뚱뚱하니까 본인 스스로한테 컴플렉스 있고 자신감 없는 게 눈에 너무 보여서 그게 쌓이다보니까 헤어지게 되더라
예를 들면 같이 사진 찍으러 가면 자기는 얼굴 눈만 나오게 어디 숨어서 찍거나 내 뒤로 와서 찍기, xx할 때 체위 다양하게 못함, 데이트 루트가 뻔해짐(활동적인 거 하러가면 난 이제 몸 풀렸는데 걔는 힘들어서 뒤질려고 해서 앉아서 할 수 있는 것만 하게 됨)등등
결국 사람은 뚱뚱하면 그닥 좋은 게 없구나 하고 느꼈었음.
이 글을 끝까지 본 롤갤 여러분도 혹시 본인 몸매가 맘에 안 든다면 운동 열심히 하시길 스스로한테 자신감없으면 상대한테도 다 느껴짐 그리고 그거 되게 정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