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패치에서 상점에서 아이템을 판매한 후 0.3초내에 창을 닫으면 자동으로 판매가 취소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전혀 쓸모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고 버그까지 발생하는 것이 확인 되어 라이엇에 문의 넣었습니다.
아이템 창이 꽉 찬 상태에서 영감 룬의 ‘비스킷 배달’ 을 착용해 배달이 미뤄진 상태에서 아이템 판매 후 해당 기능이 발생할 시 판매가 취소되어 골드는 판매 전 상태로 돌아가지만 아이템은 그 자리에 채워진 비스킷으로 인해 그대로 증발해버리고 마는 버그 입니다.
상당히 치명적인 버그라고 생각하는데 두 패치가 지날 동안 버그픽스가 이루어지지 않았네요.
추가로 골드가 조금 모자라 아이템을 미리 팔아두고 잠깐 기다리는 상황에서 빠르게 상점을 닫는 동안 판매가 취소되면 게임의 맥이 끊기고 이리 답답할 수 없습니다.
아니면 도벽룬에서 나온 아이템들, 혹은 더 이상 쓸모없는 아이템을 이후 들어올 신발이나 비스킷, 도벽 아이템을 위해 판매하고 추가적인 구매 없이 빠르게 텔레포트를 시전하거나 라인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발상은 라이엇에게는 없었을까요.
유저의 편의를 위해 시행한 패치라고는 하는데, 정말 이 패치로 편의를 보신 분이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장점이 미미하고 단점이 명확한 이 수정사항은 롤백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