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독일
바이마른 정부의 계속된 삽질에 독일 의회는 군소정당의 투기장으로 바뀐 지 오래였다.
사실상 이 정부는 조졌으니 의회를 먹는 정당이 곧 독일을 먹는 상황이었기에 정당들의 치킨게임은 극에 달했고 당연히 승자는 개쩌는 말빨을 장착한 히틀러의 나치당었다.
독일인들이여! 작금의 현실을 보라! 저 무능한 바이마른 정부가 경제를 살렸나?
(평균 실업률 30퍼)
지랄마라!
그럼 저 정부에 정통성이 있나?
꼴도 보기 싫은 연합국 새끼들의 꼭두각시 정부에 뭔 정통성이냐!
그 정통성 없는 놈들이 맺은 베르사유 조약은 정당한가?
개소리 마라!
그놈들이 우리에게 희망이라도 주던가?
내일 먹을 빵도 없는데 뭐가 있냐!
그렇다면, 이 상황을 해결할 세력이 있나?
공산당도 국회의사당으로 캠프파이어를 했다! 다른 놈들이라고 다를 바 있겠나!
나 히틀러는 베르사유 조약의 파기와 위대한 독일을 그대들에게 약속하겠다!
(아직 군국주의 물이 덜 빠진 민중들)
끼얏호우!
역시 나라가 병신이 되면 민족주의가 잘 먹힌단 말이야.
우리가 펼치는 정책에 뭐라 하는 새끼들은 없지?
말만 뉴딜정책이지 노동자랑 농부 쥐어짜면서 뻠-핑한 근육이라 약빨 떨어지면 ㅈ됩니다.
그래도 군수공장 짓고 고속도로 깔면서 일자리 많이 생겨서 별 문제는 안돼요
이제 슬슬 빚으로 퍼부은 돈 회수할 시간이다.
오 첫빠따는 어딘가요?
루르 공업지대(조약 이후 비무장지대로 바뀜)
거따가 지금 개병신인 우리 군대를 주둔시킨다구요? 캬시발 첫빠따로 노세이브 하드난이도를 끊네
괜찮아 쟤넨 뭐라 못할거야
이상하다 20년짜리 평화조약 만기 아직 안지났는데
그냥 주자 저거 건들면 또 전쟁이다
우리 발작버튼이 뭔지 잘 아는구나
니랑 내랑 싸운게 몇세기인데 그정도야 잘 알지. 그냥 그 땅 먹게 냅두고 시간 벌어서 마지노 요새나 완성해라
와 이걸먹네
끼얏호우!
역시 난 외교의 천재라니까 다음은 캥거루로 유명한 오스트리아를 병합한다
그건 좀 선넘는 거 아닌가요? 이거는 연합국도 뭐라 못할 거 같은데
선글라스 쓴 놈이 1차 세계대전 끝나고 부르짖던 게 하나 있지.
민족 자결주의는 걔들 식민지 분할용이지 우리 개지랄 변명거리가 아닌데요?
원래 힘있는 놈이 하면 칼리서폿도 정통서폿이다
그건 둘째치고 오스트리아가 가만있겠습니까
내가 어디출신이냐?
그야 오스트리ㅇ...아!
오스트리아 국민 여러분! 독일로 떠났던 청년이 독일의 총통이 되어 여러분들과 함께하려 돌아왔습니다! 우리 함께 힘을 합쳐 위대한 게르만 제국을 만듭시다!
(대충 열광하는 오스트리아 국민들)
저게 선동이지 캬
판 까는 내용이라 글이 좀 지루해지네요
내일 바로 전쟁으로 드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