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댓글에 주작이니 ㅈㄹ이니 하지마세요 ㅡㅡ;;)
1교시가 국어시간이 었어요
근데 국어쌤 들어오는 데 갑자기 겁나 어색한 부산 사투리 톤으로
"마! 반갑다 씨팔년아. 저는 제임스에요."
라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갑자기 갑분싸...
국어쌤은 존나 어이없다는 표정이고
우리는 뒤에서 웃음을 참지못하고 킥킥거렸어요.
잠시뒤 국어쌤이 묻더라고요
"너 그게 무슨 뜻 인지 아니?"( 한국온 바로 다음날이었고 한국어를 꽤잘했음 )
"네. 제 한쿡 친쿠카 선생님틀을 보면 이렄케 인사하고 가르쳐줬허효" 라고 대답하더라고
뒤에서 애들은 존나 빵터지고 국어쌤은 더 어이가 없는표정이었음
자초지종을 둘어보니 미국에서 있다가 한국 교환학생과 친해져서 배프정도 됬데요. 근데 그 친구가 한국으로 떠나기 전날 한국 꼭 한번오라면서
선생한테는 이렇게 꼭 인사하라고 장난을 치고간것이지요...... 그리고 순진한 그 외국인은 그걸 믿었고....
그렇게 한국을 방문하고는 한국에 빠져서 학원이란걸 다녀보고 싶었데요.
그러자 그 친구가 이 학원을 추천해준것이고
정작 그장난을 쳤던 친구는 자기가 그 짓을 했는지도 까먹었던거지요.....
제가 뉴질랜드 있다가 왔는데
거기 저랑 같이 학교다니던 한국애도
한국오기전날 한국욕을 잔뜩 가르쳐주더라고요....
원래 유학생들이 다그러는건가요???
외국인들 순수하다고 너무 놀려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