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선 넘는 드립들은 진짜 익명성 뒤에 숨는 찐1따2새3끼들이니까 예외로 두도록 하자
롤을 열심히 해온 사람이라면, 랭크에서 정말 스릴감을 느껴가며 승격전을 겪어 본 사람들도, 코 앞에 둔 첫 펜타킬 직전의 그 두근거림을 느껴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흥하는 날이 있노라면 필히 망하는 날도 있는 법. 외에도 개인적인 컨디션 부조라던지, 가정사.. 인간관계 등등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날도 있다. 물론 이럴 때는 롤을 하지 않는 게 특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는 이런 기분을 낫게 하기 위해 게임을 하지, 이런 기분이 되기 위해 롤을 하는 것이 아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 정신적으로 힘든 날에는 게임도 잘 안풀리는 날도 있다. 그게 만약 승격전이라면, 펜타킬을 스틸 당했다면..
정말 게임을 열심히 해 온 사람들이라면 이런 순간순간에 튀어나오는 욕설, 정치를 하고 싶을 것이다. 물론 참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그런 사람들도 한 순간 정도는 분이 담긴 채팅을 보내봤을 것이다. 정말 단 한 순간.. 이 번 한 번만 하고, 다시는 안 할 것이라고 결심하는 순간.
우리는 그런 수많은 한 순간을 지나치는 걸 수도 있다.
근데 아닌 사람들이 더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