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끝난 고3임.최근 부모님과 여러가지 일(진로,일상생활 태도 등등)때문에 사이가 좋지않음.학교갔다와서 평소처럼 집에 있었는데 어쩌다가 또 부모님하고 싸우게됨.집에 있어봤자 어짜피 계속 싸울것같아서 그냥 친구들하고 놀러어....는 친구가 없어서 못갔고 그냥 밖에서 시간때움(도서관,pc방,체육관)집에는 부모님 자고 있을만한 시간에 들어갈 계획이었음.오늘 예기 해봤자 또 싸울것 같기도 하고 솔직히 나도 화나서 그냥 내일 이야기 해볼 생각이었음.그런데 문자를 보니까 이런게 와있었음...상황을 보면 그냥 닥치고 싹싹빌면서 들어가야 하는게 맞는데 솔직히 이제는 질렸음.엄마은 항상 이런식으로 내 고집을 꺽었고 그때마다 나는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면서 상황을 넘겨왔음.근데 내가 집을 나간것도 아니고 그냥 하루정도 밖에서 혼자시간 보내면서 힐링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사과와 반성을 강요당하는게 너무 싫음...별 이상한 고집부리는 이야기처럼 들릴수 있는데 맞음.그냥 주변에 이야기 할사람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봄.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