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년 크리스마스에 가족한테 친구들이랑 놀러간다고 뻥치고 여친이랑 놀러간적 있었음. 아마 그때 시청 근처가서 놀기도 하고 같이 밥도 먹었는데. 문제는 그때 나하고 여친이 중2라 학업에 열중해야하는 시기였음(제주도는 내신이 60%전후로 인문계와 실업계로 나뉘는 구조). 근데 여친이 그때 당시에 내신이 안좋아서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같이 스터디 카페 가자고 연락할려고 했더니 여친한테 연락이 옴
야발
그때 사귄지 1년 넘어가는 애라 통보 받았을때 눈물이 나오는게 아니라 진짜 다리가 안움직였음 ㅋㅋ웃음도 막나왔고.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뭔 중학교때 연애여 하면서 넘어가는데. 아직도 꽤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