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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가 했던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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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갑자기 와서 쓰는 글임.

초등학생 때 나랑 같은반이었던 친구가 있었음 그때도 눈이 엄청 왔었어서 학교 끝나자마자 애들은 와아아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운동장으로 나가서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하고 그랬었음 엄청 좋아했음.

근데 내 친구는 좋아하기는 하는데 뭐랄까 곧 떠날 애인을 바라보는 그런 눈을 하고있었음. 왜그러냐 물어보니까

눈은 조용히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시끄럽게 반겨준데.

비는 시끄럽게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집에 숨어서 안봐준데.

그래서 싫데. 조용히 내려와서 조용히 사라지는게. 분명 내리고 있었는데 잠깐 다른곳 보다 다시오면 뚝 그쳐있을까봐.

비는 시끄러워서 그치면 바로 알 수 있는데 눈은 그쳐있던가, 내리고 있던가를 봐야만 안데.

걘 지금 뭐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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