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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솔에 영혼이 있는 한 유저의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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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다른사람들에게는 그냥 밟히는 지렁이로 보이지만 몇몇 사람들에게는 자신에게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챔피언 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내가 아우렐리온 솔을 플레이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던 가까운 연인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작년 11월달 집안분열과 극심한 스트레스, 성적을 망쳤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심한 폭언을 듣게되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그당시에는 이러한 일이 있던 이후로는 나도 스스로 세상을 떠나고 싶었고, 여러번 시도도 했었다. 하지만 계속 살아만 있고 용기도 없었다. 그래서 계속 살아있는거 하늘에 있는 친구가 내가 아우솔 하는것을 보면서 행복했으면 하는 이유로 틱톡과 유튜브를 시작해서 아우렐리온 솔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아우솔로 펜타킬 할 때 마다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아우렐리온 솔의 종합 업데이트 소식이 들려왔고, 나는 이제는 몫을 다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해 울었었다. 지금이라도 많이 해야겠다 해서 아우솔을 플레이 중이지만 성능도 그렇고 더 좋아지지 않을 것 같아 운영자님에게 사연을 말하고 종합 업데이트는 하지 말아주시면 안되냐고 물어봤지만, 의미가 없었다. 하지만 개인의 사연 만으로 바뀌지 않는 것 다 알고있다. 오히려 내 욕심만이 불러올 수 있다는것도 알고있지만, 지금은 리메이크가 되더라도 계속 이어서 하는 쪽으로 변했다. 지금보다 더 안좋아 져도 계속 하는게 맞는것 같다.


긴 장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길게 쓰는 것은 처음이라 맥락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답변을 듣고 느낀 점은 예전 처럼 그렇게 길게 답변을 해주시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도 쓰는 동안 좋지 않은 감정들이 몰려와 우울한 상태로 쓰다보니 운영자 분도 뭔가 빠진것 처럼 문의내용을 입력 했다는 것을 알거같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tmi일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답변이 온다는 점은 알고 계셨으면 해서 게시물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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