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학기에 같은 과학실험 조원인데 나랑 걔 둘뿐임. 원래 3명인데 한명은 걍 드랍한거 같음.
내가 과학은 못했도 열심히 옆에서 도와줬거든....실험 끝나면 항상 카톡으로 "수고했습니다." 하고 서로 결과데이터를 공유했단 말이야...
어찌저찌 잘 하다가 저번주 실험할 때 내가 정말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잘 못 도와줬어.....그 사람이 혼자 실험 다했다고 보면됨ㅇㅇ
나중에 끝나고 "미안해요 많이 못 도와줘서" 라고 했거든
그 다음 실험끝나고 주말 중으로 나한테 결과 데이터를 보내주셔야 하는데 안 오는거야....
내가 카톡으로 결과 데이터 보내주실 수 있냐고 여러번 톡했는데도 안 읽는 거야....그 카톡 읽는 사람 수 있잖아 말 사람은 알거야
결국 새벽까지 기다려도 답장 안오더라....진짜 너무 속상했어.....ㅠ
보고서를 못 내도 감정일 빠엔 그냥 그날 학교 안갔음ㅇㅇ 대충 아프다고 결석했음 (감정 당하는 건 비슷할테고 그날 우리학교 논술고사 기간이라 실험이론 수업만 대면이었음. 나랑같은 조한테도 카톡으로 오늘 실험 못가겠다고 말했는데 안 읽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내가 카톡으로"저번주랑 이번주 결과 데이터 좀 보내주실수 있을까요?"라고 보냈는데 안 읽더라....
심지어 오늘 온라인 수강인데 그 사람도 나랑 같은 거 듣거든. 근데 ^^1발 개인 메시지로 인사하고 결과데이터 오늘까지 보내줄 수 있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해 이젠....
이젠 정말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더라구....날 정말 무시하고....저번에 실험 제대로 못 도와준거땜에 화난거 같구.....
사과까지 했는데 왜 어째서....내가 정말 뭘 더 잘했어야 했나....돈을 줬어야 화가 풀렸으려나....
나는 왠만해선 문제가 있어도 넘어가는데 이건 내 학점이 걸려있는거고 내가 원해서 감점당해야 할 부분도 아니니까 일단 끝을 봐야겠구나 생각이 들음.
먼저 조교님한테 카톡으로 그 사람 저번 주에 출석했는지...그리고 실례가 안된다면 전화번호 좀 받을 수 있는지...등등 내 상황 전부 이야기함( 오늘 수학 수강 그 얘기도 말함., 사진까지 찍어두긴 했는데 조교님께 아직 보내진 않음)
오늘 조교님께 톡으로 답장왔는데 자기가 이번주 연가라 다음주 월요일에 확인해주겠데....하 감사하긴 한데....다다음주 시험이랑 이것저것 많은데 너무 지친다...
지금 상황은 여기까지인데....^^1발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이 상황....어떻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