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닷지용으로 2개만들고
도합 rp5000은 넘게 충전했던 계정들이지만(보통 게임에 돈 안쓰는 편이라 이정도도 크게 쓴거임) 결국 싹다 지워버렸네 ㅎㅎ
롤이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음
다만 내 멘탈이 롤이라는 게임을 절대 감당하지 못할 구조라는건 확실함
그리고 멘탈이 깨진다는게 단순히 평정심을 잃는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정신이 붕괴되서 내가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도 다까먹고 리셋되서 계속 챗바퀴돌고 하는 수준이라
대충 전적만 나열해도 샷건으로 책상 하나 부수고, 그거 샷건친 충격으로 컴퓨터 본체 하나가 반박살나고, 그외에도 지금 쓰는 책상도 한번 내려앉은거 수리해서 쓰는상태고, 마우스 던져서 부숴진게 4개쯤에, 키보드 2개, 왼쪽 손등 존나 깨물어서 흉터로 남아있는거 현재진행형이고, 그 외에도 뒤통수 존나 후려대는 정도임
문제는 이걸 머리로 몰라서 여태 안접은게 아니라 계속 저거로 접었다가 온갖 방식으로 게임할 이유를 만들어서 결국 다시 시작하게 되는걸 반복해왔다는거고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미련을 해소할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접을 수 있다라고 하지만
사실 진짜 접을거면 그냥 안하면 되는거지 굳이 수고까지 해가며 계정을 지우는건 내 충동을 내합리화를 스스로 컨트롤할 자신이 없어서 ㅇㅈㄹ하는것일거라
도저히 장담이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