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겜이 애미 뒤진 병신 게임인 이유 (하체, 상체, 티어 상관없이)
이겜이 애미 뒤진 병신 겜인 이유는 딱 하나다. "승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무슨 말인가? 니가 상체- 탑 다리우스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니가 상대 탑 라이너 챔프를 압살한다 - 솔킬 3번따고, 라인 디나이하고, 상대 ㅈㄱ의 갱까지 하며 상대 탑과 2렙 차이를 낸다 = 이때가 대략 10분
하지만 스코어를 보니 상대가 훨씬 앞서고 있다, 느낌이 쌔해서 탭키를 눌러보면 상대 징크스는 10킬을 쳐먹고, 우리 ㅂㅌ은 서로 부모의 안부를 묻고 있다.
결국 10킬 먹은 징크스가 캐리하여 20 gg를 치게 된다
또 다른 예시를 들어보자
니가 하체 - 원딜 이즈리얼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니가 상대 ㅂㅌ 2명을 압살한다 - 솔킬을 대여섯번 따고, 라인 계속 푸쉬하면서 갱승까지 해버리며 13분에 ㅂㅌ 타워를 깨버린다 = 상대 ㅂㅌ 듀오 멘탈 나감
하지만 타워를 꺠고 ㅁㄷ로 가보니 상대 사일러스가 메자이 25스택을 쌓은채 기다리고 있다. 우리 ㅁㄷ는 ㅈㄱ과 서로 부모의 안부를 묻고 있다
사일러스가 당신과 ㅅㅍ의 제압골을 전부 먹고 캐리해 25 gg가 나게 된다.
이 예시들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이 무슨 짓거리를 쳐하던 승리는 보장되지 않는다.
설렁 당신이 당신의 지식과 피지컬을 최대한 사용해 당신의 맞라이너와 큰 격차를 내더라도, 우리 팀중에 한명이 "잘못된" 챔피언을 키워버리면 게임을 진다. 아주 억울할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여기서 말하는 "잘못된" 이란 당신 라인의 승패와 상관없이 잘 크기만하면 1ㄷ5가 가능해지는 챔피언들을 말하는데 (Ex: 사미라, 사일러스)
그럼 그 챔들만 안키우고 내가 라인전을 쳐바른다면 겜을 이긴다는 아주 간단한 생각을 하게 되는 우리 롤붕이들이 있을것이다.
맞는 말이다. "잘못된" 챔피언들만 키우지 않고 당신이 무난하게 큰다면 겜은 당신이 하드 쓰로잉을 하지 않는 한 무조건 이길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잘못된" 챔피언을 키우는 것은 당신이 아니고, 99프로는 당신의 팀원일 것이다.
그럼 우리는 패배의 원인을 그 팀원에게 돌릴수 밖에 없다. 왜냐? 난 라인전 쳐바르고, 상대 ㅈㄱ한테 갱승도 했고, 상대와 cs 차이도 2배이상이 나는데== 2인분 이상을 한것이기 때문이다.
그 팀원 또한 억울할 수도 있다. (물론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죽어주는 트롤을 제외하고) 상대 ㅈㄱ에게 한무갱을 당한다던지, 우리 ㅈㄱ이 그브 q로 cs만 먹고 간다던지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라인전을 말릴 수 있는것이다. 하지만 이 겜은 일말의 반전을 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목표물 현상금과 제압골이다. 이 두가지 요소는 우리 팀이 아무리 말리고 있어도 상대가 한번 삐끗한다면 역전의 기회를 주는 시스템이다. 허나 필자는 이 시스템이 승패의 그렇게 큰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 제압골을 줘도 실력이 딸리면 이길 수 가 없다. 결국 롤은 실력을 중요시하는 게임이다, 그래서 티어라는게 존재하는거다. 필자의 생각에 승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신의 팀원이 "잘못된" 챔피언을 키웠는가, 그러지 아니했는가
이말이다. 만약 당신의 팀원이 티모를 키웠다고 생각해보자. 티모는 원거리 딜러로서 최적의 스킬중 하나인 실명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패널티로 약한 체력이라는 꽤나 큰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말인 즉슨, 티모는 다른 챔피언에 비해 붙기만 해서 때린다면 잡기 쉽다 = 즉 제압골을 뜯어내기가 쉽다는것이다. 제압골을 쉽게 뜯어낸다 = 역전의 승리 라는 공식이 세워지기에 이런 판은 역전이 아주 쉬울 것이다. 하지만 만약 당신의 팀원이 사미라를 키웠다면, q e w 평평 궁에 5명 모두가 녹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이런 챔피언 일수록 제압골은 뜯어내기가 힘들어지고, 제압골을 뜯기 힘들다 = 무난히 패배 라는 공식이 세워지기에 이런판은 왠만해서는 이길 수 없다.
즉, 이 게임은 "잘못된" 챔피언들의 리그 라는 말이 나오게 된다. 왜냐? 누구나 다 팀운이 안좋다고 생각하고, 티어를 올리고 싶기에 자신만 잘큰다면 1ㄷ5가 가능한 챔피언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이 가설은 증명이 가능한데, 여러분이 자주 쓰는 op.gg에 들어가본다면 챔피언의 "티어" 리스트가 있는데, 바로 그것이 이 가설의 증명이다. 쭉 내리다보면 승률에 따라 1티어~5티어까지 정리 되어있는 것을 볼수 있는데, 대부분의 1티어 리스트에는 엄청난 버프를 받은 챔피언이 아닌 이상 우리가 흔히 아는 "잘못된" 챔피언들이 대부분이다.
이겜의 실상은 바로 여기서 나온다. 말만으로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이 있다! 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실상 쓰이는 챔피언은 20~30명 내외인것이다. 또한 당신이 현재 흔히 쓰이지 않는 챔 (Ex: 아우렐리언 솔) 같은 챔피언을 게임에서 꺼낸다면? 팀원들은 당신의 전적을 칼같이 검색하고 당신이 숨겨진 고수가 아닌 이상 닷지할 것이다. 또는 다른 챔피언을 해달라고 말 할것이다. 이로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챔피언이 아닌, "잘못된" 챔피언들을 사용하는데 익숙해져 그것들만을 사용하게 된다. 왜냐? 대부분의 "잘못된" 챔피언들은 숙련도가 늘수록 실력 또한 는다 (야스오 제외). 많이 이런 챔을 할수록 자연스럽게 실력 또한 늘게 되고, 승률 또한 늘게 되므로 당신은 개꿀챔이라면서 계속하게 사용하게 된다. 이것은 솔랭이나 일겜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는 이런 "잘못된" 챔피언들은 왠만해서 너프를 받지 않는다. 라는 공식의 이유가 된다. 만일 라이엇에서 이런 챔들을 지속해서 너프를 때릴경우, 당신은 이제 챔이 구리다며 사용하지 않고 , 결국 픽률이 떨어지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Ex: 제드) 라이엇은 기형적인 기업인게, 자신들 또한 이런 "잘못된" 챔피언이 사기인것을 지들도 알면서, "잘못된" 챔피언 유저들에게 욕을 먹을까봐 너프를 함부로 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너프를 안해버리면 다른 유저 챔피언들은 일 안한다고 라이엇에게 욕을 할 수 밖에 없다. 즉 뭘하든 욕을 먹는것이다. 이 상황에서 라이엇이 내린 결론은 "방치"이다.
어차피 뭘 해도 욕먹을거, 니들이 알아서 해라~ 라는 식으로 밸런스 패치를 해버리기 때문에, 유저 대부분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 이 겜은 내적인 게임 시스템부터, 외적인 운영까지 문제가 아주 많은 게임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겜은 이미 뜯어 고치기에는 많은 시간이 지낫고, 대부분의 유저 또한 이 좆같은 시스템에 적응해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응 꼬우면 접어~" 식의 말을 남발하게 되고, 자신들의 게임이 이미 썩어빠졌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상황, 즉 아주 게임으로서는 위태위태한 상태까지 와버렸다고 할 수 있다. 필자는 이제 이 말을 하며 끝내려고 한다.
"다른 게임은 질병이 아니지만, 롤은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