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350

롤붕이가 바라본 DRX의 성공요인

조회수 238댓글 4추천 4

1. 모든걸 다하던 데프트의 짐이 제대로 분배되기 시작.

데프트는 지금까지 팀에서 마타 빼고는 대부분 신인 서폿에게 겜을 알려주고 멘탈코칭도 하고 형이자 팀의 기둥 같은 존재였음. 희생적 역할을 해내야할 때가 많아서 우지나 룰러같이 자기 주장을 기반으로 캐리를 담당하는 원딜 왕자같은 느낌을 받는 팀에 소속된 적이 없음. 멘탈코치, 리더, 서폿코치 라는 역할을 띄어내고 순수하게 원딜에만 집중할 수 있어짐.

2. "롤도사"의 합류

위의 말한 것의 실현에 가장 큰 요인임. 베릴 능력에 앞서 베릴은 담원의 전 전신인 3부리그 아마추어 피시방대회부터 함께한 유일한 멤버임. 사실 담원의 창립부터 우승까지 있었던 멤버는 베릴이 유일할 정도로 담원의 색깔과 밴픽에 가장 큰 숨은 공신이었다고 생각함. 담원 기업, 기아 후원, 양대인, 쇼메, 캐니언, 너구리, 전부다 베릴 이후에 담원과 함께하게 된 것임. 베릴의 밴픽은 의문의 중국 오리아나 장인이 신묘했다도 느낄 정도로 일반 코치진의 어쩌면 이상을 보여준다도 생각함. 자기 주장이 강한편이지만 평소에 LPL LEC 경기를 거의 다 챙겨본다고 할정도로 메타 이해도와 큰그림 그리는 능력이 뛰어남. 막픽 브라움, 전세계 판테온 서폿 최초 픽, 전령 6렙 찍기 등. 거기다가 인게임에서도 쇼메가 늘 베릴 소리지르는 소리밖에 보이스 안들린다고 할정도로 오더를 적극적이고 뛰어나게 잘 수행해냄. 데프트가 "처음으로 꿀빠는 것 같다" 라고 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이 마련이 됨. 데프트는 원딜러임. 팀원을 양성시키는 스태프도 멘탈코치 아닌 그냥 원딜에만 집중하는 게 원래 정상적인건데 이게 너무 오랬동안 당연시 되었을 수도 있단 생각.

3. 킹갓제너럴황카

- 이건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 다만 티원이나 해외 수십억 연봉과는 차원이 다른 작은 규모의 drx가 이 로스터를 꾸렸다는게, 프론트 오피스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을 해낸 것 같음. 이적시장에서 선수 잡는게 절대 쉬운일일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4. 약점?

- 킹겐은 살짝 기복이 있으나 대부분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점은, 메이킹과 팀적인 합류 능력이 정말 발군임. 순간적으로 뒷텔을 타서 상대 주요 포지션을 짤라먹거나, 4경기에서 보았듯 라인전을 오른으로 이기고 정글을 불러서 다이브 치는 등. 이 또한 베릴이라는 큰 그림을 수행하는 사람이 있음으로서 자기 스스로의 라인전과 탑라이너로서의 본질에 집중하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음.

5. 다음표식은너야

- 표식은 팀의 막내같은 느낌임. 솔직히 냉정히 실력적인 면에서는 정글캐리메타에서 킨드 궁을 뻘로 썼다가 죽는다거나, 그브와 정글링차이로 성장차이가 벌어졌을 때도 있고, 보이스나 인터뷰를 봐도 손이 조금 타 멤버보다는 많이 가보이는데, 나머지 네명의 시너지가 합쳐지니 단점이라 생각될 수 있는 살짝 어리숙함과 긍정적인 면모가 잘버무려져서 팀색깔로 잘 나오는듯. 제카가 보이스를 들으면 흥분하지말라고 하는것 보면 되게 승부욕강하고 진중하다면 팀적으로 케미와 화합은 표식덕을 본다고도 할 수 있을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