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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공부에서는 재능 없어도 노력으로 충분히 1등급 노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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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어떤 방식이 맞느냐, 어떤 체질인가, 어떤 성격인가를 제대로 생각하고 컨디션 조절해가면서 나에게 있어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다보면 초딩 때 수업만 들었어도 중고딩 6년 안에는 충분히 성적 올라

나는 단기 기억능력은 ㅈㄴ 좋은데 진짜 중요한거여도 갑자기 까먹을 때 있음 예를 들어서

한 페이지를 읽으면 그 페이지를 그대로 까진 아니어도 싱크로율 80퍼 정도까지는 외우는데 아침에 비와서 우산쓰고 등교했는데 하교할때 비오는거보고 우산 안가져왔다고 생각하고 친구거 빌려씀

단기 기억 능력이 좋은건 장점이고 재능이라 굳이 깊게 설명하지는 않겠는데 나는 내 암기능력 믿고 수학 공부만 했음. 결과 30점을 기어가던 내 수학 점수는 70점 가까이 올랐음 자랑 같게 들리지만 다른 과목 점수 떨어지진 않아서 안심했음

결과적으로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게 결국에는 공부 방식의 전부라고 생각함. 나는 진짜 멍청해서 뭐라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외워지지도 않는다. 책을 읽어.. 웹소설은 눈에 통하지 말고 E북이 아닌 종이책으로 소설이든 전기든 뭐든 좋으니까.. 경제학 같은 논문은 처음에는 피하는게 좋음

책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건 내용을 이해하는 거지만, 그 이해를 하기 위해서 거쳐야하는 것은 단순히 '아 이래서 이거구나'라는 단결짓는 생각이 아니라, '이건 왜 그런걸까?' '이게 이렇게 되니까 이렇게 되는건가?'하는 의문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임.

책을 읽을 때 의문을 가지는 것은 이해하려는 태도의 기본이고, 책을 이해하며 읽는 건 그냥 책을 읽는 것보다 수십 수백배의 효율이 나옴. 이는 이해력의 증진을 발생시키고, 당연히 공부할 때의 능률도 향상함.

장기적으로 해야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단기결전을 해야하는 학생들에게는 의미가 별로 없지만 앞으로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줄 모르면 이걸 하는게 좋다..

독서를 장려하는게 맞음. 독서는 모든 문화, 교양의 기본이자 기초가 되는 행위고 독서하는 것만으로도 어휘력, 이해력, 문해력, 사고의 심화. 인생을 살면서 무조건 필요한 요소들을 기를 수 있음.

필자는 어릴 적 집에서 하던 것이 전부 독서였고, 하루에 14권 이상은 읽었었음. 읽은 것도 여러번 읽고 거의 15년 전 쯤 기억임에도 아직도 읽은 책 내용 중 많이 읽었던 건 아직까지도 기억함.

지금도 일주일에 3권은 읽고 한 권 당 5번은 다시 읽으니까 권 당 6회 읽음.

공부는 두어 달 공부한다고 느는게 아님. 옆에 있는 1등급 애들은 그렇게 십 여년을 공부 했는데 따라잡는거면 그거야말로 재능의 영역이 아니면 설명할 도리가 없음.

공부는 얼마나 많이 공부했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공부해 "왔느냐"의 승부인거임.

덤 +

시험 볼 때 간혹 긴장해서 제대로 머리 못굴리겠다는 친구가 내 근처에도 몇몇있는데

긴장을 줄이는 법은 '분노, 행복' 외의 감정은 버리고 생각하기가 되어야함 쉬운 문제보면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려운 문제도 "뭐ㅏ하자는거지 씨발?" 정도로 가야지 공포감이나 두려움은 독임. 이건 노력으로도 커버되지만.. 성격은 선천적인 것도 있지만 자라온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법이라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님.

그래서 결국 유하게 생각하는 법을 길러야하는데, 이 또한 학교에서 기를 수 있음.. 발표임. 발표할 때 중요한건 '완벽한 PPT'도 아니고 '완벽한 자료들'도 아니고 하물며 '완벽한 대본'도 아님.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디까지나

'완벽한 마음가짐'. 무대에 서서 학생들을 바라보고 유쾌하고 정확하고 당차게 발표할 마음가짐.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마냥 정론은 아님.

실제로 나는 무대에 서면 말도 못 꺼내는 개 찌질한 왕따 병신새끼였지만 지금에 와서는 당당히 발표를 특기라고 말할 수 있음. 대본 준비 안하고 PPT 제작도 그다지 잘하는 게 아니지만 나는 내 언변이 그 둘은 보완할 정도로 충실하다고 생각함

혀놀림을 늘리는 법은 크게 두가지임. 결국 돌아와서 독서.

그리고 하나는 실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 친구들과 노가리 까라는 소리가 아님. 나는 부모님 친구나 삼촌, 친척들. 어른들하고 정치나 세간 이야기들을 자주 나눴음. 이유는 어른들이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는 단어나 어휘, 그 시절 이야기들을 해주기 때문에 생각의 폭을 늘려주기도 하지만, 이와 더불어 성숙한 인간인지라 친구와 노가리를 깔 때와는 다르게 진지한 이야기, 담화가 오고가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화술을 늘리기 더 할 나위 없는 기회임.

나는 거기에 평소에 혼잣말까지 해가는 노력을 했지만, 진짜 병신같아지는 디버프가 걸려서 비추천함

진지한 대화에 익숙해지고 나면 발표할 때도 한층 말하기 편해짐. 적어도 뇌가 돌아가는 걸 느낌. 여기서 더 나아가야할 건 '그냥 적당히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자신감? 과하면 안 좋긴 함. 필요할 때 저 정도로 생각할 수 있는 뻔뻔함이 중요함

뻔뻔함을 기르면 시험이나 중요한 순간에서 긴장하지 않고 있을 수 있게 됨

다 읽었을 친구는 없겠지만 다 읽었다면 장문 읽어줘서 고맙다

한줄/세줄 요약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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