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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유저로서 프리시즌 패치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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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롤 프리시즌 패치 영상 있길래 뭐 달라졌나 봤는데 정글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바꿔놔서 정글유저로써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자함.

1. 어그로 게이지 관리를 통한 2캠프 이상 동시 정글링 금지 이건 그냥 엘리스, 렉사이, 리신 등 육식들을 위한 패치라서 뉴비들도 정글 진입 쉬워진다는 게 아니라 생각함. 동시에 정글링 하는 것도 챔피언의 특성이고, 육식 정글 챔피언들이랑 다른 차이점이 있는건데 그걸 막음으로써 예전 3캠 3렙하는 정글 챔피언들 강세만 강해질거임. 3캠 3렙하고 갱을 가느냐, 아니면 좀 더 캠프를 돌건가 하는건 라이너의 상황과 정글 유저의 판단력에서 나오는 건데 그걸 막아버려서 정글 유저의 선택을 강제로 줄여버림.

2. 카정 방지를 위한 안티 카정 시스템 카정 들어가면 작골, 칼부, 늑대 작은 것들 남겨서 젠 안되도록 하는걸 남기면 죽이는 건 좋다고 생각함. 이를 통해 지금 카정때문에 한 번 동선이 갈라지면 상대가 작은거 남겨놔서 캠프도 없는 상태여서 그냥 그쪽으로 다니지않고 처음에 다녔던대로만 다니게 되는걸 선택지를 더 넓혀준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함. 근데 카정갈 때 상대 정글몹에 대한 피해량 15%감소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함. 이건 뭐 나중에는 카정 들어가는 순간 상대편에 "상대 정글러가 아군 캠프에 들어왔습니다!"하는 경고문까지 보여줄 듯.



정글이 타 라인에 비해서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하는건 나도 동의하는데, 아예 시스템으로 실력편차를 줄여버리는 건 영 아니라고 생각함. 롤 어그로 게이지 영역 가시성 추가는 좋다고 생각하고 작골, 칼부, 늑대 작은 거 남겨놔서 젠 일부러 막는걸 안되도록 해서 동선의 선택지를 넓히는 등의 방식이 좋지 그냥 옛날 갱갱갱 메타랑 카정 가지말라고 피해량 줄이는 건 영 아닌거 같음.

여기서 좀 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게

o전령, 용, 바론 등 오브젝트 등장 1분전에 화면 중앙 상단에 안내 텍스트 추가 예를 들어, 전령 등장 1분 전에 "협곡에 공허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등의 등장 예고 텍스트를 통해 정글 입문자들이 오브젝트에 대해 좀 더 경각심을 가지도록 유도

o정글러에 한해서 캠프 처치 후 다시 리젠까지 남은 시간 표기 이건 중국 서버에서 정글몹 처치 후 남은 시간 표기해주는 거랑 예전 롤 핵에서 정글몹 리젠 시간 보여주던걸 아예 그냥 정글러에 한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어떤가 싶음. 아직도 캠프 처치후 다음 캠프 리젠까지 얼마나 걸리고, 미니맵에 캠프 등장 예고 봐도 실제로 언제 등장하는지 모르는 정글 입문자들이 많음. 이걸 그냥 아예 초단위로 표기해놔서 좀 더 알아보기 쉽게 해주는 게 실력편차를 크게 줄이지 않으면서 정글 입문자들이 알기 쉽도록 해주는게 좋지 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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