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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눈물 몇방울 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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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집에 키우던 개 병원 갔다왔대서 봤는데 평소에 막 다리에 앞발 올리고 손 핥고 앵기던놈이 밥도 안먹는대고 갈비뼈 보이게 살빠져있고 꼬리쳐져서 앉아있는거 보니까 좀 짠하더라 벌써 갈때가 돼서 이러나 괜히 무섭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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