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확증편향은
오늘도 두드러진다. 퀸서폿을 고를때 나는 자주 유미 원딜, 누누 원딜이 픽되는 현상을 자주 발견한다.
나는 나의 관점만 생각해서 왜 이러지 할 때가 있다.
본인이 이상한 서포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원딜할 때 똑같이 당해도 아무렇지도 않다.
반면에. 퀸서폿은 상상도 못 하고 럭스, 제라스만 봐도 화나는 성질 깐깐한 원딜은 어떨까? 속이 뒤집힐 거다. 맙소사. 이 자식 던지는 건가? 해보자는 건가?
나를 중심으로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은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내가 잘못했다고 느끼기 힘들 것이다.
예를 들어 한 이론을 깎는 과학자가 있다. 일평생 이게 맞다고 반론되는 의견은 무시한 채 살아온 과학자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이론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이론이 나타났다. 대중들은 모두 새로운 의견을 떠받는다.
하지만 이 과학자는 본인의 이론이 맞다고 생각해 왔기에 이미 자신의 의견은 확증되었다고 생각해 상대방 이론의 흠만 찾기 바쁘다.
그렇게 그의 이론은 한쪽으로 편향된 이도 저도 아닌 것으로 남는다.
확증편향.
사람이 자기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스스로 깨닫기는 힘들다. 나는 중립이다. 편향된 사람이 아니야. 라고 스스로 방어기제를 펼쳐 메타인지가 낮은 사람으로 남는다.
완전히 확증편향을 없앨 수는 없다. 정도의 차이다. 얼마나 자신이 의식하고 받아들이는가
나는 평소에 열심히 공부해. 근데 왜 성적이 안 나오는 걸까?
나랑 같은 학원을 다니는 이 친구는 왜 나랑 같은 시간을 공부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지? 역시 저 친구는 머리가 좋은가 봐.
본인이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싫어서 핑계를 대는 방어기제. 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구를 그저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이다. 그 친구가 집에서 더 열심히 공부를 하던 할 때 더 집중을하던 자기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듣는 행동은 의식적으로 고쳐야 한다.
본인을 합리화 시키지 말고 원수 같은 사람도 배울 점을 찾고 더욱 앞서나가자. 의식하고 바뀌려고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