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남의 여자들을 뺏었지만 더 이상 뺏을 여자도 없던 세트의 눈에 새로운 먹잇감인 알룬과 아펠리오스가 등장했죠. 그런데 웬걸, 알룬은 만질 수가 없네요... 실망한 세트는 생각을 달리했습니다. '그럼 내가 아펠한테 손대도 알룬은 못말리잖아...?' 영혼의 꽃 아펠과 세트의 탄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