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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매우 매우 주관적으로 적었습니다.
일단 나는 단점부터 얘기하겠음.
1. 기존 롤보다 적은 챔피언 수
야스오, 나미 등등 롤에는 있지만, 아직 롤FM에는 없는 캐릭터들이 있음.
심지어 우디르는 리메이크도 안된 상태.
물론 챔피언이 적다 라는것은 아니지만(각 라인당 최소 25개 이상), 야스오-요네, 루시안-나미 이런 조합을 하지 못한다는게 꽤 불만임.
2. 생각보다 별로인 운영
이 게임에서 옵젝을 챙기는 방법은 세가지임.
라인전or갱or한타 승리, 운좋게 정글러가 능력(?) 이 발동돼 옵젝을 챙기거나, 글로벌 궁 가진 애들이 일정확률로 뺏거나
이 방법을 제외하면 옵젝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음
LCK나 대회에서 나오는 9분에 전령이 나오니 바텀이 미드로 올라와서 같이 전령을 공격 이딴거 없음
옵젝싸움은 무조건 라인전 다 끝난다음에 해야함
텔있는 사람이 사이드밀다가 적당히 각 보이면 텔로 합류 이딴것도 없음
그냥 한타 열리면 갈리오를 하던 트페를 하던 다 ㅈ까고 5ㄷ5 무지성 싸움 시작임
3. 부실한 한타
한타가 턴제 형식임.
챔피언이 스킬을 쓰면 쿨타임이 생기는데 이 쿨타임동안 다른 어떤 챔프도 스킬을 사용할 수 없음
즉, 아무리 한타조합을 잘 짜도 한타 시작하자마자 한타 파괴가 안됨
예를 들어서
탑-오공 정글-자르반 미드-오리아나 원딜-아펠리오스 서폿-갈리오
이렇게 픽을 짰다고 하면
보통은 갈리오가 5명 모두한테 도발을 걸고, 오리아나가 뭉쳐진 적들을 향해 궁을 써서 더욱 뭉치게 한 다음, 자르반이 궁을 쓰고, 오공과 아펠또한 궁을 쓰면서 한타 파괴하는 이상적인 입롤한타를 생각할거임.
근데 롤FM에서는
갈리오가 도발을 걸면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기다려야함
기다리던 도중 상대가 스킬을 써서 역으로 역전당할수도 있고, 오히려 다음 타자가 짤려서 스킬연계가 안될수도있음
이러한 형식때문에 한타 한번할때 쓰는 스킬은 많아야 3개, 적으면 1개만 쓰고도 한타가 끝나기도 함.
그리고 한타가 한번 열리면 무조건 양쪽 다 죽어야만 한타가 끝남.
가끔씩 운좋게 점멸을 사용해서 한타페이즈에서 빠져나와서 사는 애들도 있긴 한데, 거의 9할정도는 한타시작하면 어느 한쪽이 다 죽을때까지 한타한다고 보면 됨.
그리고 나중에 플레이 해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한타 퀄리티가 구림
4. 대가리 깨진 AI
위에서 설명 안한게 있었는데, 여기선 옵젝한타 말고도 다른 한타가 있음
라인에서 열리는 한타, 양팀 정글러가 같은 라인에 갱갔을때 발생하는 한타
이렇게 있음
근데 다른 한타는 다 괜찮은데, 갱갔을때 발생하는 한타가 문제임
대가리 깨진 AI들이 포탑까지 들어가서 공격을 함
무슨 카밀 궁이라도 걸린건지 근접챔들이 포탑 밖으로 나갈 생각을 안하고, 가끔씩 원거리챔들도 포탑 안으로 지가 기어들어감
5. ㅄ같은 합류
갈리오, 트페, 탈리야
이 세 챔프의 공통점은?
바로 궁극기로 교전에 빠르게 합류할 수 있다는것
가끔씩 교전이 일어나면 다른 라이너들이 합류를 해줌
근데 애들이 6렙을 찍어도 합류할때 궁 안쓰고 그냥 걸어감
난 진짜 제이스랑 탈리야랑 합류속도가 같은거 보고 돌아버리는줄 알았음
솔직히 단점은 더 많은데, 그래도 단점만 서술하면 장점이 안보일테니 장점을 말하겠음
1. 글로벌 궁
이즈리얼, 애쉬, 직스, 세나 등 여러 애들이 가끔씩 교전일어날때 궁극기를 써줌
그리고 이즈리얼같이 궁딜이 쌘 애들은 우물킬을 하기도 함
2. 포커싱
아까 위에서 대가리 깨진 AI라고 해서 한타때 프리딜 하는 애들이 있으면 어떻게 하지? 라고 걱정할수도있는데
여기는 포커싱 시스템이 있어서 상대 챔프를 한번 클릭만 해줘도 애들이 전부 걔를 포커싱한다.
물론 포커싱을 하던 안하던 포탑에 들어가는건 똑같다.
3. 멀티 됨
친구랑 같이 친선전 쌉가능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