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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어렸을때 도둑질 해본 경험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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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게임기가 너무 갖고 싶었던 적이 있어.

자주 가던 친척 집 옆 게임가게에 갖고 싶었던 게임기가 박스채로 진열이 된적 있었어.

지나다닐때마다 보면서... 그때가 방학때였는데 밤낮을 온종일 그거 갖고 싶다고 그생각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갖을 방법이 없었지...

사달라고 해도 사주지도 않고

돈은 없고...

그래서 혼자 게임기를 훔치기로 결심한거야 ㅋㅋㅋ

게임기 가게 유리문에 커다락 게임기 박스가 있었거든

문열면 그 게임기 박스가 여러개 쌓여있었지.

그래서 게임기 훔치러 전철타고 그 게임가게 앞까지 갔는데

한참을 게임 가게 입구에서 들어갈까 말까하다가

마음을 먹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게임가게로 들어갔어.

마침 손님이 있어서 주인 아저씨가 한참 설명을 하고 있더라구

그래서 게임기 박스를 천천히 집고는 게임 가게 문을 열고

진짜 죽어라고 한 10분거리에 있는 전철 역까지 뛰었다.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었어 진짜.

전철역에 표끊고 전철 타니까

아 시발 숨이 헐떡헐떡 거리고 땀이 흥건하더라고.

전철 타고 동네 역에 내리니까.

십라 게임기가 생겨서 존내 뿌듯한거야.ㅋㅋㅋ

다행히 집에는 엄마가 자고 있어서 내방까지 무사히

게임기 박스를 가지고 오는데 성공!!

그때 기분은 진짜 세상 모든걸 다가진 기분이였지.

그리고 두근두근 거리면서 게임박스를 열었는데


ㅅㅂ....................





빈박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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