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끝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해가 떠올랐다. 그리고 머지않아 새벽의 회색을 띄우고 있던 하늘의 정상으로 올라서더니 이내 그 회색 배경을 푸른색으로 전부 물들인채 강렬한 빛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렇게 태어난 햇빛은 그대로 지상으로 내려와 땅을 따뜻하게 만들며 또한 강렬한 빛으로 잠든 사람들을 깨우는 알람과도 비슷한 역할을 했다.
"응...."
그리고 그 잠든 수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던 남자는 커튼을 통해 집안으로 넓게 퍼지는 햇빛에 의해 짧은 단말마를 내뱉으며 자신의 눈을 찌르는 햇빛을 피해 몸을 뒤척였다.
하지만 몸을 뒤척인다고 해서 이미 넓게 퍼진 눈부신 빛을 피할 수는 없었기에 남자는 계속해서 끄응거리며 앓는듯한 소리를 내뱉으며 뒤척이다.
결국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하암...."
잠에서는 깨어났지만 아직 잠결이 가시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품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내 그러한 나른함과 잠결에서 깨기 위해 기지개를 쭉 피며 일어섰고 그대로 화장실로 향했다.
저때나 지금이나 캐릭터 대사 쓰는건 겁나 어려워했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