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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서 잠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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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잠깐 지나가는 식으로 법잘알 여러분 고소각입니까~ 하는 식으로 글 올렸던 백수임
본인은 한부모가정임 하지만 난 한번도 내가 불행하다 느낀 적이 없었고 오히려 날 이렇게 키워준 엄마한테 고마운 마음 뿐임
왜 아빠가 안계시는지에 대한 이유는 굳이 밝힐 이유 없다고 생각하고 딱히 언급하고 싶지도 않음
아무튼 어제 일겜 중에 지나가는 식으로 '나 한부모가정이라 신검 4급 받았다' 는 내용의 말을 한 적이 있었음 물론 한부모가정이 자랑할만한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왜 부끄러워서 숨겨야만 하는 일인지도 잘 모르겠음 그냥 내가 행복하다고만 생각하면 별 상관없는거 아닌가?
하지만 기적같이도 적팀 마이는 내가 한부모가정이라는 사실을 알자마자 가정교육 운운하면서 다방면으로 시비를 걸기 시작했음
애초에 넷상에서 그런 류의 급식 (난 솔직히 전챗으로 시비트는건 다 급식이라고 생각함. 물론 자신이 시비충이 아니라고 하는 학생들에게는 미리 사과하겠음) 을 꽤 많이 봐온지라 칼차단박고 그저 하던 게임이나 열심히 하고 있었음
안타깝게도 우리팀이 졌고 아 그냥 졌나보다~ 했더니 이게 웬걸 팀원 칭찬 주고나서 결과창 들어가자마자 아까 차단한 마이의 채팅이 날 환영해줬음 보통 본인이 차단당했다 싶으면 조용히 있지 않나? 굳이 결과창에서까지 그렇게 입을 털 이유가 있었나 싶음
순간 욱해서 캡처뜨긴 했지만 어제 법잘알들에게 물어본 결과 내가 그 캡처본을 들고 진정서 제출을 해봤자 처벌을 받게 하기는 무리가 있는 듯 했음
그런데 난 지금 너무 억울한게 게임 한번 졌다고 가정교육을 잘못 받았네 뭐네 하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나 싶음
음... 끝을 어떻게 맺어야할까 그냥 수많은 롤 즐겜러들 중에는 이런걸로 일일이 빡쳐하는 유리멘탈도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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