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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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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2021년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머리까지 기른 옵붕이 겨울방학이 끝나고 바뀐 교칙에 당황스러워 하던 중3의 응애 옵붕이는 뻐기고 뻐기다 10개월 동안 기른 머리가 사라지고 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중3 후반기에 이르러 시험까지 끝나고 축제가 개최된다는 소리를 들은 옵붕이의 친구의 한마디가 스노우볼을 조지게 굴린다 "야 너 저번에 머리 기르니까 완전 여자같던데 여장하고 축제 나가봐 짜피 졸업하잖아" 이미 내가 말리려 했을 땐 지들끼리 어떤 옷 입힐지 정해놓은 상태 아 이대로면 ㅈ되겠다 깨달은 옵붕이는 럭스 코스프레 만큼은 방어를 해내고 결국 그 날이 왔다 학교가 가기 싫었던 유일한 날이었다 내가 봐도 이쁜데 왜 이쁜지는 모르겠더라 친구가 인스타 아디 따였다고 전해줬는데 기분 개째졌음 축제 무대는 센터에서 크레용팝 빠빠빠 하는데 수치사할뻔 다른 썰도 많은데 괜찮으면 풀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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