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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탱정글러들은 행복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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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썬파메타가 찾아왔다고해서 롤을 해봤는데 초반에 미드 아리에게 1킬과 전령박치기로 포골 3개를, 탑 요네에게 킬과 포골 2개를 선물해줬다. 바텀이 징징거리길래 가서 원딜에게 2킬도 먹여주고 3용까지 먹으면서 게임이 수월하게 풀려갔다. 그런데 아군들은 갑자기 싸우면서 아리가 순식간에 130, 원딜은 361을 기록하면서 터져갔다. 멘탈을 부여잡고 용스틸로 4용을 챙기고 바론도 먹으면서 이제좀 이기려나 싶었는데 미드아리 정글에게 패드립치며 탈주 원딜은 서폿이 맘에 안들었는지 끊임없이 징징대고 심지어 요네까지 탑에 묵언수행하며 스플릿만돌고 결국 한타 한번 대패하고 게임이 터졌다. 똥밟았나 싶어서 바로 다음판 뽀삐로 초반에 쉬바나를 말리면서 시작했으나 어째서인지 상대 사미라가 바텀에서 트리플을 먹고 괴물이 되어 똥을 닦으려던 나는 괴물이 된 사미라를 막지못하고 플라잉 사미라엔딩으로 게임이 터졌다. 마지막 세번째판 극초반 실수를 하고 상대미드에게 킬이 들어갔지만 어찌어찌 팀이 잘해줘서 사과를 거듭하면서 게임을 이어가는데 탑한번 안봐줬다는 이유로 탑이 패드립을 시작 미드도 가세하고 서폿은 어째서인지 나에게 화가나서 욕을 퍼붓기 시작했다. 게임은 이겼지만 30분 내내 욕처먹으면서 정글몹 아군에게 압수당하고 정글 2렙차이 cs 110개로 의미없는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나는 캐리를 원하지도 않았고 엄청나게 성장을 원하지도 않았다. "정글 잘했네"나 명예 하나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욕을 먹었어야 했나 싶다. x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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