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은 정말 재밌어요.그래서 시간나면 듀오도 하고 롤 유튜브영상도 봅니다. 그런데 요즘 롤영상들 bj팬채팅창을 보면.. 유독 서폿이 못할때 ㅅㅍㅌㄴㄲ 를 포함해서 욕을 엄청하더라고요? 타라인이 못할때는 그냥 챔피언특정해서"요네 개못한다"라고 욕하지만. 서폿이 못하면"서포터들은 싹다 저런식으로 벌레임" 이런식으로 서폿자체를 비하하는 식으로..
진짜 무서운건 도파나 파카방송을 볼때입니다ㅋㅋ 서폿이 던진것도 아니고 스킬을 못맞춘것도 아닌데 단지 마음에 들지 않는 "움직임" 한번을 bj가 언급하면 "서포터라서 그럼" 이라는 채팅이 도배됩니다. 만약 위에 상황에서 탑 오공이 똑같은 움직임을 했고 그게 마음에 들지않는 bj가 언급을하면 채팅창에는 "에이 좀 아쉽네 오공" 이렇게 올라옵니다.
문제는 도파,파카,괴물쥐팬들은 페미처럼 한 쪽에 치우친 팬층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와같이 서포터를 대합니다.
서폿론이 맞고 아니고는 상관이 없어요. 개인이 롤이라는 게임을 좋아하고 "재밌게 시간을 보내려고" 혹은 "이기기 위해서" 롤을 하는겁니다. 모든 사람들이 서폿을 개,애완견으로 보는상황에서 게임을 할 이유가 있나요?
그래서 저는 서폿을 버렸고 탑을 갑니다. 물론 본 포지션에 비해 티어가 낮아지고,못하는 장면때문에 욕을 좀 먹습니다.
하지만 그 욕이 "ㅂㅅ같이 못하네" ,"그냥 벌레임?"같은 욕이지
"서포터라서 능지딸리네","도구주제에 킬왜먹음?" 같은 욕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