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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론이 롤 유저를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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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폿유저가 제일 서폿하기 싫어지는 이유 도구론

이게 얼마나 혐오스러운 단어냐면 게임을 하는 유저한테 있어서 이 단어는 페미, PC충 등과 같은 급의 단어이기 때문이다.

마치 여성이라는 이유로 페미니스트라 부르고 게이를 옹호해준다는 이유로 PC충으로 부르듯 서폿 유저라고 도구라고 부르게 되는 도구론 지금 롤은 이 혐오스러운 단어가 유저들을 좀 먹고 있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혜지라는 단어도 있는데 그 당시에는 그 범위가 유틸 서포터에 한정되었고 주로 그 단어가 쓰이는건 비하보다 사건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유머로서 넘어갈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도구론은 다르다.

처음 시작은 도파로 시작 되었지만 수많은 방송인들이 서포터는 그저 도구에 불과하다 쓰고 버리면 된다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는 롤 유저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롤판에 도구라는 단어를 정착되게 만들었다.

말 그대로 서포터라는 포지션 자체에 대한 혐오와 비하의 의미를 가득 담은채 악의로 만들어진 단어가 바로 도구인것이다.

그렇다면 도파가 말한 서포터가 게임을 더 못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서포터는 CS 막타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아 신경쓸것이 더 적다. 2.  그렇기 때문에 스팰체크나 지도 확인 등을 잘해야한다. 3. 서포터는 이 CS 막타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남들이 100의 집중력으로 한타를 할 때 90의 집중력으로 게임을 해서 당연히 100보다 못한다. 4. 서포터는 항상 점멸을 먼저 써서 상대를 물기 때문에 압도적으로 유리한데 이때 절대 지면 안된다. 하지만 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상대보다 더 못해서다. 5. 서폿도 팀원이니 존중 해줘야 한다. 하지만 지가 롤을 더 잘한다는것 마냥 입을 열고 핑을 찍으면 도저히 보고 있을 수가 없다. 6. 미드 탑 원딜을 하던 사람은 서폿으로 포변이 가능하지만 반대로는 못한다. 7. 롤은 점멸을 먼저 쓰는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데 서폿은 CC가 강력하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이겨야하는 타이밍 싸움을 이겨놓고 잘한듯 으스대지 말자 8. 그냥 서포터가 잘한다는듯한 언사와 행동을 보이면 입에서 욕이 절로 나오고 상상만 해도 메스껍다. 장난처럼 말했지만 방송을 떠나서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1부터 8까지 오로지 서포터에 대한 비하와 혐오의 표현으로 이루어진 도구론 이렇게 시작된 논문 아닌 말이 방송을 타고 롤판 실력 권위자의 한마디로써 퍼져나가니 그저 혐오의 표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제 이 도구론으로 인해 서폿유저들은 본인의 자리의 명예를 잃어버렸고 서포터라는 포지션 자체에 대한 회의감 마저 들게 되었다.

그저 아군을 도와서 게임을 승리하게 하는게 즐거웠고 아군을 살려내는것에 만족하고 본인이 죽어도 원딜이 크는것에 기뻐하던 서폿 유저들은 떠날것이다.

그리고 숙련도가 낮은 다른 라인에서 팀원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며 어쩔 수 없이 서포터 라인에 가서 비난과 혐오의 단어를 듣게 되는 유저들이 생겨날 것이다.

이 모든것 또한 도파의 도구론이 만들어낸 롤판이고 도구론에 동의하는 유저들이 감내해야할 미래이니 달게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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