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661

디씨에 올라온 정공 vs 고길동썰

조회수 519댓글 0추천 1

출처 - 디씨 야갤

우리반에 씹돼지 새끼 2명이 있는데, 한명은 정공새끼고 한명은 인싸년임.

정공새끼는 초딩때 대가리 다쳐서 뇌수술 받다가 잘못되서 분조장 생긴 후로

웬만하면 안건듬.

일찐따가 예전에 한번 건드렸다가.

정공이 다음날 중식도 가방에 쟁여와서 칼춤 췄던 이후로는

애새끼들이 괴롭힘 이전에 주변에 다가가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암튼 정공이 수업중 갑자기 지우개를 칠판에 던졌음.

그거 본 인싸돼지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류현진급인데?” 라고 해서

반 전체가 빵 터진거임ㅋㅋㅋ

근데 자신의 돌발행동에 웃는 반애들이 웃는게 빡쳤는지

“이 씨발련아”

하면서 책상을 쾅 치고 인싸년을 딱 노려봄.

인싸새끼는 상황파악 안됐는지 존나 쪼갬.

근데 내가 봐도 웃기긴 했음ㅋㅋ.

다들 웃참하고 있을 때 정공이 반 밖으로 나감.

쌤년도 이때 벙쪄서 “애들아 정공이 대려올게!” 하면서

정공이 나간지 3분정도 지난 후에 나갔음.

둘이 길이 엇갈렸는진 몰라도 정공이가 먼저 반에 들어왔는데.

정공이가 소화기랑 빗자루를 양손에 들고 반으로 들어왔음.

인싸새끼도 그때 일어나 있었는데

걔도 놀라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 ㅈ나 웃겼음 ㅋㅋㅋㅋ.

암튼 정공이 소화기를 드립친 인싸 눈에 뿌리고 플라스틱 빗자루로 개패는데.

소화기 가루가 연막 느낌내니까 분위기 ㅈ되더라.

다른얘들이 말리려고 해도. 정공년 체급이 유사 강호동이여서

다들 쫄아서 못갔음.

그때 탁 소리나면서 빗자루가 부러지더라.

정공년이 한발 물러나는데.

인싸새끼가 눈 비비면서 일어남.

그새끼 한학기 내내 정색빠는거 못 봤는데, 그때 처음 봤음.

잠깐사이에 정공 코에 러시안훅 갈기더라.

정공년이 “ㅆ..씨발!!” 하면서 나가는데,

왠지 흉기 들고올 것 같다면서 지도 템파밍한다면서

교실 구석에 있는 플라스틱 막대기를 들었음.

그때 반장은 쌤 찾으러 갔고

그 사이에 정공이 ㅈ나 긴 공업용 가위를 들고옴.

반 분위기는 술렁술렁 거리고,

“저거 괜찮은거 맞냐” “쟤 죽는거 아니냐”

이런 분위기였음.

딱 그때, 정공이 죽으라고 소리지르면서 뛰어오는데

바닥이 막 쿵쿵거리면서 왔음ㄷㄷ.

근데 인싸가 심호흡 하더니.

존나 빠르게 정공을 3번 쳤음.

그 3번 사이에 정공은 가위 떨구고 막 ‘시발 시발“거리면서 컥컥거리고

그 사이에 선생님 와서 상황종료됨.

나중에 알았는데, 인싸년이 검을 좋아해서

장검부터 단검까지 못다루는게 없는 소드마스터였음.

어쩐지 배는 존나 돼지새낀데 전완근이랑 허벅지가 존나 두꺼웠던 이유가 있었음.

암튼 그 이후로 정공년은 3주정도 학교 쉬다가 다시 학교 다니고,

소드마스터새낀 검술 알려준다면서 이애 저애 다 알려주고 다녔음.

나도 걔한테 조금 배웠는데, 이새끼가 그때 때린 3방이 존나 괴물이였다는걸 앎.

어떻게 하면 두동작안에 손목 늑골 목젖을 강타하냐.

난 아직도 이해 안가고 기억에 남아있음




3줄요약

정공돼지, 고길동돼지 싸움남 정공돼지 대형가위로 공격시도, 고길동이 서늘하고 묵직한 감각 시전 정공돼지 패배, 고길동 검술 전수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