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옵붕이 본인이 33000원 그라가스 코스프레한썰이다
5월에 아는 형이 서울 놀러오라고해서 아는 친구들과 1박 2일 서울여행을 가기로했다
가서 놀게 있나 찾아보던중 5월 14~15일 서코라는게 열린다해서 가보기로했는데 찾아보니 무슨 코스프레나 굿즈판매 같은걸 하는 거란다
친구는 이참에 모코코 코스프레를 한다해서 나도 뭐 해볼만한게 있나 찾아보다 돈이너무 많이들어서 접으려했는데(친구놈 모코코 머리에만 20만원 지름ㄷㄷ)
마침 지인한테 빌린 가죽 자켓이 있어서 파괴단 그라가스를 하기로결정했다
찾아보니 술통,장갑,사슬,수염,반다나(두건)이 필요해서
하나하나 엑조디아를 했다
수염은 구글 쇼핑에서 13000원 해외배송을 시켰고
장갑과 반다나는 쿠팡에서 각각 5000원에 샀다
쇠사슬은 못구해서 포기하려던 찰나 아버지 회사 근처 철물점에서 미터당 1000원에 팔길래 2미터를 구했지만
술통은 주문제작만 10만원이 깨져서 발동동하던찰나
마트에서 저런 통생맥주를 팔아서 친구놈들과 술마실때 각각8000원씩 모아서 마시고 남은걸 가져왔다
그걸 좀 튜닝한뒤 사용함
그렇게 탄생한 총비용 33000원 그라가스 코스프레
+친구놈 모코코
존나 재밌었다
(다음엔 올라프 코스프레도 한번 해볼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