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유미가 쉬운 챔인 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함. 본인 플레 1, 2 왔다갔다하는 탑 유저인데 원딜이랑 서폿도 돌림. 근데 내가 하는 챔프들 중에 단순하고 쉬운 챔프들 많은데 (예를 들면 말파이트 같은 거) 그 중에서도 유미는 독보적으로 쉬운 챔프라고 생각은 함. 물론 그렇다고 해서 뇌 빼고 할 수 있다는 얘기는 아님. 근데 댓글에 유미는 피지컬 챔프다, 하고 얘기하는 게 보이더라고. 그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함.
유미는 캐리를 하는 챔프가 아니라 캐리력을 증폭시켜주는 챔프잖아... 유미 자체로 어그로가 이미 안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모든 어그로가 딜러한테 쏠릴 수밖에 없게 되고, 그러니 유미를 서폿으로 둔 딜러는 캐리력도 비약적으로 증가하지만 그 캐리력의 난이도도 당연히 높아질 수밖에 없음. 어그로가 자기한테 다 쏠리니까.
챔프 설계 자체에서 이런 논란거리를 타고 날 수밖에 없는 거 같긴 한데.. 어쨌든 유미도 6만점 가까이 해본 사람으로서 쉽고 좋은 챔은 맞지만 피지컬 챔이다.. 그건 아닌 것 같음.
실력 차이나 숙련도 차이가 물론 존재하겠지만... 쓰레쉬나 바드 같은 거에 비할 바는 못 되지 않을까. 보니까 탈론이나 카타도 유미랑 같이 쉽고 좋은 챔이다. 이런 말도 있던데 그건 진짜 아닌 거 같고...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