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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러로써 깨달은 점들.

자유6년 전Reny
조회수 1,556댓글 4추천 5
필자는 정글뽀삐만 시즌6부터 1000~2천판 가량 해온 뽀삐충임.
어두컴컴한 브5에서 플레까지 오면서 깨달은 별거안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냥 싸질러봄


1. 어떤픽이던 자기가 존나 잘하면 그만임.
내가하는 정글뽀삐는 개트롤픽처럼 보이긴하나 결과는 다름. 심해에서는 픽과는 무관함. 파일럿 실력이 중요함.
난 상대정글이 뭐가오던 5:5는 갈 수 있다는 자신이있고 내가 카운터 칠 수 있는 챔프면 7:3은 잡고 갈 수 있음.
미드 누누를 픽하던 정글 소라카를 하던
자기가 존나 잘해서 1인분 이상하면 아무도 입 안털음.

2. 게임의 판도
노련한 유저들은 그냔 픽창만 봐도 바로 답이나옴.
초반에 끝내야 할지. 운영으로 갈지
정글러는 이러한 판을 자기 손바닥안에서 굴려야됨. 놓치면 그걸로 끝임.
각 라인별로 어떤챔프에게 힘을 실어줘야하는지 판단을 하고 갱을 가야됨.
물론이건 천상계고 심해에서는 그냥 개판롤이기 때문에 아무리 말도안되고 불가능하게 보이는 조합이더라도 혼자서 라인들을 다 터트리면 게임은 알아서 굴러감.

3. 상대정글러 파악
이게 핵심중 하나인데
거짓말 안하고 정버프로 3랩때 바위게로 갔을 때 사실상 탑정글미드의 모든 기싸움이 집중된다고 봐도됨.
이 때 탑미드와 상대 정글의 성향을 70%는 파악할 수 있음.
만약 불규칙하게 상대가 정글을 돈다면, 상대 정글안에다가 와드 몇 개 깔아주면 상대 정글 동선 다 읽히고 핑찍으며 게임하면 50%는 이기고 가는 게임임.
물론 내 동선은 어떻냐고? 난 정글링 보다는 갱킹+카정 위주로 플에이함.
그래서 정글 동선을 복잡하고 더럽게짬. 어차피 쉬바나 마이같은 친구들이 아니라 정글링을 최소화하고 초반에 킬먹고 다 때려죽여야 하기 때문임.

4.스킬, 스펠체크
상대의 스펠체크는 항상 물어보거나 핑찍은거보고 염두해야지 갱킹성공률이 높음.
스킬 같은경우는 갱가기전 적어도 10초정도 라인을 보다가 갱여부를 판단하면 됨.

5. 무빙
정글러가 무빙이 왜 필요하냐.
라고 묻는다면
갱킹 성공률을 높이기 위함이다.
라고 말할수있다.
상대의 cc기 하나만 피해도 갱 성공률이 극도로 높아짐.
무빙이 안된다? 초반에 바로 수은or 밤끝 띄우면 그 판 초반은 거저먹고감.

6. 정글러의 역활
정글러는 킬먹고 싸돌아 댕기는게 아닌.
라이너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시야장악, 오브젝트 관리가 역활임 포지션임.
이 말을 이해 못하던 시절이 나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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