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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페미인 내 형제 어떻게 생각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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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누나 얘긴데 좀 정상이 아니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서 어떤지 좀 댓글로 알려줘

일단 자퇴생. 그리고 평생 존나 예민한데 귀는 존나게 좋아서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유형. 소리 좀만 나도 짜증을 막 내니까 아주 그년이 집주인이야 그리고 피해자 코스프레버러지로 똘똘 뭉친 합리화 장인개논리로 가스라이팅하기 장인. 명백히 본인 잘못인데 옛날 얘기 끌어와서 무조건 자기는 피해자고 내가 화내는 것은 정당하고 니가 화내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 라고 함. 상대가 옛날 얘기 끌어오면 왜 옛날 얘기를 하냐며 막음. 내로남불의 정석이야 지가 잘못한 건 왜 다 정당하다는 건지 진짜 같은 인간이 맞나 의심스러울 정도 이런 상황에선 부모님이든 나든 어느새 개논리에 가스라이팅당해서 우리 잘못이 되더라ㅇㅇ 내가 토론 같은 거로는 져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그래 대화를 돌이켜보면 싸울 때마다 주제를 운운하는데 그 주제는 지가 얘기할 때마다 바뀌어서 제대로 얘기해도 주제를 잘못 파악한 사람으로 만듦

중1때 보면 친구들도 집에 데려와서 잘 놀던데(코로나 하아안참 전) 언제부턴가 친구 관계도 없어지고 학교도 안감. 홈스쿨로 등록하고 자퇴를 했더라 근데 공부는 ㅈ도 안 하고 맨날 폰질만 하더라 솔직히 어이가 없었다

지 얘기 하는 걸 유달리 싫어해서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진 나도 모르겠는데 아마 친구들이랑 무슨 일이 있었던 듯? 동네에서 친구나 친구 가족 마주치면 후딱 피한다고 함

어쨌든 그렇게 폐인같이 사는데 원래도 예민하긴 했지만 진짜 미친듯이 예민해짐ㅇㅇ 정도가 심해서 하루는 아버지는 잔잔하게 얘기하는데 혼자 약간 싸우듯이 말하다가 아버지 얼굴에다 침 뱉고 부엌에 물을 흩뿌려서 거실까지 물에 살짝 젖도록 아예 부엌을 물바다로 만듦;;;;;; 진짜 그때는 컬처쇼크였다

그런 식으로 부모님한테도 오질라게 대들고 나랑도 당연히 자주 부딪혔는데 언제는 내 zㅏzㅣ를 발로 밟았을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음...그나마 다행인건 지금은 사과해서 그 일은 해결됨

우리 어머니 말론 그때 매일 밤에 울 정도로 스트레스 심각하게 받으셨다더라 결국에 나랑 어머니랑 쌍으로 우울증 걸려서 약 복용하는 개판까지 가버림. 그래도 이건 좀 나아지면서 치유됐음

그래도 마음 어느정돈 잡았는지 가끔씩 어떤 친구랑 통화도 하고 집에도 아주 가끔 부르고 하면서 친구관계도 만드는 거 같더라고 그래서 어느 정돈 안심했었는데 또 다른 문제가 생김

공부는 안 하고 엠창인생 살면서 지구에는 과하게 신경쓰는 사람이 돼버림;;; 방이나 거실 불은 사람 잠깐만 나가있어도 계속 꺼대서 불편하게 만들고 재활용 안 돼서 어차피 버려지는 것들도 다 된다면서 꿋꿋하게 재활용에다 버리고 라벨 같은 거 안 떼고 버리면 한참 동안 잔소리하는 데다가 말하는 걸 보면 친환경이니 지구가 망했다느니 말세라느니 이지랄 떠는 환경충 꼰대새끼가 됐다는 거...너무 심하게 집착해서 인생이 처참하니 오래라도 살려는 건가 싶었다

거기다 이때쯤부터 안 건데 얘는 트페미PC충이었음

기본적으로 우리 집은 좌파 성향이라(이건 제발 욕하지 마라 정치충 새끼들아 나는 문재인 개같아서 요즘에 중립이고 뭐 때문인진 몰라도 좌파임 좌우파 비율 반반이라는 거 잊지 말자) 평소엔 크게 신경 안 썼는데 뉴스 같은 걸 볼 때 남성 범죄자가 나오면 욕을 몇 번을 때려박고 말세니 뭐니 하는데 여성 범죄자가 나오면 정말 아무 말도 안 하고 얌전히 보더라. 이건 우연이겠지 싶었는데 매번 그러는 거 보고 확신함

그러다가 지나가면서 컴퓨터나 폰 화면 보니 트위터 많이 하더라ㅇㅇ... 어쩌다 내가 일베나 디시랑 조금이라도 관련된 유행어 쓰면 그런 것 좀 쓰지 말라고 하면서 이상한 새끼 같다고 함. 페미들 특이 일베디시 절대악으로 세우기잖아 가끔 트위터발 유행어도 보여줘서 억지웃음 하기도 하고 뭔가 재밌다면서 웃을 때 화면 슬쩍 보면 10에 7은 트위터. 거기다 관심없다면 모를 디시에서 쓰는 말도 싸울 때는 아주 가끔 썼는데 그걸 듣고 바로 디씨 얘기를 꺼내더라 그딴 걸 하니까 수준이 그따위라고 하면서. 트위터 하는 새끼가 뭐가 잘났다고 그러는지

그리고 내가 제일 충격적이었던 건 여가부 파워 쉴드. 마인크래프트 19금 됐을 당시에 내가 대화하다가 어머니한테 그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껴들어서 그건 버그 때문이라고 얼버무림. 그거 절대 버그 아니고 여가부 병신짓인데 말이지 거기다 여가부 폐지하고 다른 이름의 부서 신설하겠단 계획 나오는 뉴스를 보더니 디스토피아래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아니고 디스토피아. 여가부는 진짜 트페미 빼고 그 누구도 쉴드치지 않는 기관이잖어

그리고 오리고기는 오리 불쌍해서 안 처먹고 소 돼지는 잘만 처먹어+아까 말했던 분리수거충 성향+확찐자 드립 같이 웃자고 가져온 얘기를 굳이 불편해하면서 그런 걸 개그로 쓰지 말라고 해 =PC충. 이것도 거의 맞는 거 같아

그래도 정신 좀 차렸는지 자격시험인가 뭔가도 치고 인강도 조금씩 보면서 생활하긴 하던데 트페미 PC충 성향은 아직 못 버렸다 윤석열이 대통령 되니까 난리도 아니더라 나한테 맨날 욕 쓰지 말라고 뭐라 그러면서 씨부린다느니 지랄한다느니 윤 정책 관련 얘기하면 욕부터 튀어나오고 대체로 좀 왜곡해서 전달함 아까 여가부 얘기처럼

정말 인간미 사라지는 인간이지만 어떨 땐 또 너무 상냥해서 의외로 사이는 좋은 편;; 이건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너무 사생활이라 인터넷에 물어보려고 하는데 옵붕이들 생각엔 내 누나 어떤 거 같음? 언젠가는 독립하겠지만 어느 정도는 같이 살 수밖에 없으니 말이지 어떤지 댓글 많이 달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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