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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자.해하는 ㅁ1친연 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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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고 재학 중... 교탁 맨 앞자리라 엎드리지도 못 하고 꾸역꾸역 수업 듣고 있는데 옆에서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너무 거슬리게 들림 봤더니 졸ㄹ라ㅏ큰 커터칼을 알코올 솜으로 빡빡 문지르고 있었음 저번 체육시간에 반팔 입은 거 봤는데 상처 투성이이길래 그냥 애들끼리 쉬쉬하고 모르는 척 해주기로 했거든. 대충 알고 읶었눈데 칼을 닦으니까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식은 땀 났음 곁눈질로 힐끔힐끔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상했던 짓을 하는 거임 그러고는 피가 너무 많이 나니까 손 번쩍 들고

"쌤 저 피 나는데 보건실 좀."

쌤도 당황하시고 반 애들 전체 음소거 경악... 난 바로 다급하게 담쌤한테 SOS 치고 반 싸늘해지고... 그날 그거 생중계로 지켜보던 애들이 8명 정도였는데 그중 두 명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조퇴하고 난리도 아니었고든? 그리고서는 자기가 안 하겠다고 쌤이랑 약속하고 우리한테 사과도 했어

근데 왜 흉터 같은 거 보면 대충 최근 생긴 건지 알 수 있잖아 딱 보기에도 최근 한 것처럼 울긋불긋 올라와 있는 팔로 나한테 팔짱 끼고 막 그래 ... 분명 나랑 안 친한데 보기 불편해서 쌤 통해 가려줄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이 상처가 부끄럽지 않다고 왜 가려야 하냐고... 아직도 그 사건 때문에 병원 다니면서 약 먹고 있는 애도 있는데 나 얘랑 1년간 무사히 지낼 수 있을까?ㅠㅠ 팔짱 끼면 어떻게 자연스럽게 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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