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봄만 되면 알러지 때문에 코하고 눈하고 난리가 나서 약 받으려고 병원에 진찰을 갔음. 근데 내 바로 앞에 어린아이가 진료실에 들어가더니 ”의사 아저씨! 안녕하세요!” 이러는거임 뭐 좀 어리니까 그럴 수 있지 라고 했는데 엄마로 보이는 여자분이 ”의사 선생님이라고 하는거야.” 라고 하니까 그 애가 하는 말이 ”경찰이랑 소방관 한테는 아저씨라 그러는데 의사한테는 왜 선생님이야? 경찰이랑 소방관도 선생님 될 수 있잖아.” 라고…. 그 말 하나에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음.
병원에서 일침을 날린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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