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읽은 사람이 많아서 더 이어가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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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한테 상을 준다는거임 그 상이 뭐였냐면.. 바로 영어 스터디 반을 만들어서 더욱더 성적을 올려준다는 것이였음... 그 5명으로 난 단지 쌤한테 잘 보이려고 공부 했던거지 공부 작정하고 할 맘은 없어서 빼려 했는데
평소에 영어쌤 따먹고 싶다 가슴만지고 싶다 이런 줘같은 말만 하던 놈이 한명 있었음 근데 얘가 하필 거기 있었고, 지가 스터디 장을 하겠다는거임;;
이때 딱 남자의 직감이라 해야하나 아 이새끼 절대 스터디장 하게 두면 안되겠다.. 생각이 딱 들어서 바로 "제가 가장 점수 많이 올랐는데 제가 할게요" 시전
영어쌤이 씨익 웃으시면서 옵붕이가 했으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다행이다 ! 하시는거임 (아 이 여자 내가 지켜야겠다 라는 나름 순수한..? 망상을 해버림)
스터디장 한다고 했던 그 다크옵붕이 나를 이새낀 뭐지?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거 (이때 개쫄았음) 쌤이 그 눈빛을 보신건지 서둘러 다크옵붕이 멘탈 케어 좀 하시고 단톡방 만들어서 어떻게 학습할건지 계획을 전달해준다고 하셨음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함.. 1부에서도 말했지만 옵붕이는겜창 모솔새끼였음 (공부 안함, 연애경험 없음 그러다보니 도서관 절대 안감, 카페? 음료 원샷, 음료는 피시방 콜라밖에 모르던 ㅁㅊ놈) 그러다 보니 학습량도 장난 아니였고
주말마다 카페에서 5명 모여 영어공부 하는 환경이 익숙치 않았음 ( 영어쌤은 주말엔 없으셨다 인증샷만 올리라고 하심) 근데 나랑 같은 ㅅㄱ들이 5명이라 결국엔 다들 의욕이떨궈져서 5인큐하고 그랬음 ㅋㅋ
쌤도 그걸 느꼈는지 다시금 보상제도를 시전함 이번에도 학습 그런건가 시큰둥 했는데 무려 .... 데이트권이였음
그때 당시 영화 , 밥 다 사준다 했으니 말 그대로 데이트...
모솔아다 옵붕이는 평소 좋아했던 쌤이랑 데이트 할 생각에
필사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지 9월 모의고사 점수 1등이 데이트 하는거였음 근데 문제는 다크옵붕이가 눈에 불을 키고 공부하는게 보였음 내가 쉬는시간에 화장실 가면 우리반 찾아와서 문제집 숨겨놓을 정도였음 (ㄹㅇ)
그렇게 쌤을 지킨다는 일념 하나로 공부한 끝에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