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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글 챔피언에 대한 뇌피셜 싸질러봅니다.

조회수 6,044댓글 29추천 5
글쓰기에 앞서,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잘 모르는 챔피언도 뇌피셜로 써볼 예정이니
정말 그냥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틀린내용있으면 댓글에 웃으면서 고쳐주셨으면 해요 ㅎㅎ

일단 정글이라는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초중반 오더와 운영주도권을 가지고, 한 라인을 터뜨려버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있는 포지션입니다. 이러한 정글 포지션의 특성에 따라
정말 많은 성향의 챔피언이 정글러 포지션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 메타에서의 정글은, 룬 패치로인한 오버파워로
전보다 훨씬 절륜한 파괴력을 갖고 갱킹을 성사시키는 경우
가 많고 반면에, 한타때는 같은 이유로 인해 전보다는 존재감이 떨어진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1. 그라가스

그라가스는 챔피언의 뚱뚱한 생김새에 맞게 약간 탱키하게
운영해주는 경우가 많으나, 일반적으로 준수한 딜링기와,
강력한 e점멸, 마지막으로 s급 진형파괴기인 r을 가지고
한타를 지배하고, 높은 갱킹성공률을 가진 정글러입니다.
정글링 속도는 준수하다고 생각하고, 소규모 교전에서
e와 r스킬 덕분에 매우 강력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비주류 챔피언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이유는, 룬패치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룬 패치의 수혜자라고 보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고,
정말 룬 패치의 수혜자인 카직스같은 정글러에 의해
카정을 한번 당하거나, 정글동선을 먹히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지고, 역갱은커녕 오브젝트도 다 빼앗길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킬구성상
강력한 cc기를 보유하고있고, 특히 한타파괴와 딜러세이버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꺼내도 괜찮은 픽 같습니다.

2. 그레이브즈

그레이브즈는, 원딜에서 정말 사기적인 폭딜을 보여주다가
리메이크된 후, 정글러로 포지션이 바뀐 정글러입니다.
전형적인 누커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w의 연막탄으로
시야 차단과, e스킬로 기동성을 더했고, 궁은 예전 메커니즘과 거의 비슷하게 마무리 일격, 광역딜에 사용되는
스킬입니다. 데미지도 강하구요. 그레이브즈의 무기가
샷건이라는 설정에 따라 리메이크될 때 평타를 새롭게 바꿔주었는데, 두발씩 장전하는 샷건답게, 원거리치고는
원거리라 부르기 부끄러운 사거리와, 한방한방당 가공할
데미지를 갖고,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정글러입니다.
현 메타에서 그레이브즈도 비주류 챔피언에 속하고,
승률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에 말했던 그라가스
와 비슷하지만, 더 심화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브즈가 룬패치로 메리트를 가져가기 힘든 현재 시점에서, 다른 암살자형 or 누커형 정글러에게 그레이브즈는 뚜드려맞습니다. 한타가 강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갱킹이 강한것도 아닙니다. 정글링 속도와
1대1능력은 최상위급이지만, 비슷한 메커니즘상에서
다른 정글러들에게 한타능력이나 갱킹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주류 챔피언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정글러들과는 다르게 스플릿운영이 가능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가져갔을 때 메리트가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탱커형 정글러를 패기에는 아주 좋은 픽이라 생각합니다.
후픽으로 꺼내면 괜찮을 듯.

3. 노틸러스

노틸러스는 패시브 포함 4개의 cc기 (속박,그랩,슬로우,에어본)을 가지고 있고, 강력한 한타 파괴력과 딜러 세이버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갱킹과 역갱능력도 출중하고,
소규모 교전에서 강력한 면모를 뽐내는 노틸러스는,
정말 치명적인 결함이 두 가지 있습니다. 느린 정글링과,
정글러치고 떨어지는 기동성이 그 이유인데, 예전에는
정글링능력을 룬으로 향상시켜서 정글로 써왔지만,
룬 개편에 의해 그게 불가능해지자 거의 보이지않는 픽이고,
현 메타에 맞지않는 픽입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노틸러스는 탑이나 서폿이 더 좋다고 생각.
팀에 cc가 많이 필요하고, 딜러를 지켜야 하는 조합이라면
와일드카드로 생각해볼만한 픽.

4. 녹턴

녹턴은 6렙~14레벨까지 초중반 한타를 지배하는 브루저이자, 암살자인 정글러입니다. 룬패치의 수혜자이기도 한 녹턴은, 초반 안정적인 정글링과,
준수한 갱킹능력, w스킬로 안정성을 겸비한 정글러입니다.
6렙전에도 데미지가 생각외로 강력하기 때문에 1:1능력도 괜찮고, qwe스킬 모두 생존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스킬이기 때문에, 판단만 잘 한다면 생존력이 낮지는 않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6렙후 궁극기인 피해망상을
사용할 때, 전라인에 주는 압박감과 순간 폭딜은, 정글러 중에서도 따라올 챔피언이 몇 없고, 소규모 교전도 강할 뿐더러, 티아맷을 간 후, 한타시 광역딜도 정말 잘나오는
챔피언입니다. 이런 녹턴도 비주류 챔피언에 속하는데,
이유는 글로벌 스킬이라고 하기에는 쪽팔린 궁의 사거리,
그 궁의 매우 긴 쿨타임 때문이고, 또 이러한 궁의 의존도가
녹턴은 굉장히 높기 때문입니다. 기동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이라 물리면 죽기도 잘 죽고, 특히 궁을 쓰면 미래가 없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궁쓰고 뒤가 없고, 망했을 시
게임 끝까지 아무고토 못하고 게임을 져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녹턴의 특성때문에 피지컬보다는 파일럿의 판단력을
많이 요구하는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a급 갱킹에 공포라는 cc기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꺼내도 괜찮은 픽이지만,
다른 암살자형 정글러에게 압살당하는 경우가 많아
그레이브즈와 비슷한 이유로 비주류 챔피언에 속하는 챔피언입니다.

5. 누누

누누라는 챔피언은 개인적으로 데미지를 올리기보다
w스킬의 공속증가, r의 광역 슬로우, e 슬로우 효과로
아군을 서포팅하는 서포터형 정글러라고 생각합니다.
q 잡아먹기 스킬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정글링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성장하고, 오브젝트를 챙기며 한타를
도모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궁극기의 슬로우 정도가 최소50%~최대95%인 만큼 정말 강력한 광역 cc이고, 궁과 e스킬은 상대의 공격속도를 낮추고,
w스킬은 공속과 이속을 올려주기 때문에, 원거리딜러의
딜링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 단점이라면 녹턴이나
제드,탈론같은 암살자에게서 딜러를 세이브하는 능력이
노틸러스같은 타챔피언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과, 떨어지는
기동성을 들 수 있다. 초식정글러로써 거의 유일하게 카정을 수월하게 다닐 수 있는 정글러.

6. 니달리

니달리는 빠른 정글링과, 조건부 폭딜을 기반으로 한
ap 누커입니다. 정글링이 빠르고, 기동성이 좋은 만큼,
정글 주도권을 가져가기가 쉽고, 카정을 기반으로 한
버프컨트롤은, 상대 정글러의 머리를 아프게 합니다.
1:1 은 강한 편이고, 창을 맞췄을 때 갱킹은 s급.
인간폼 e스킬로 유지력과, w덪스킬로 시야장악도 한결 수월한 챔피언이고, 잭스나 신짜오같은 저돌적인 정글챔피언한테 약한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재다능한 챔피언이지만, 그만큼 파일럿의 숙련도를
극단적으로 요구하고, 인간폼q스킬의 의존도가 높은 챔피언이지만, 그만큼 니달리의 포텐셜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잡는다면, 전 라인을 터뜨리기에 니달리만큼 좋은 정글러는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소규모 한타도 좋은 편이고, 오브젝트 컨트롤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단점이라면, 창을 못맞췄을 때, 챔피언의 포텐셜이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하고, 기본적으로 물몸이기 때문에
현 메타에 좋은 정글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나쁘지 않은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주아니같은 초반 정글링이
느린 챔피언을 상대로 꺼내면 좋을 듯.

7. 다이애나

다이애나는 주로 미드를 가는 ap누커로, 종종 정글러로도
쓰이는 챔피언인데, 준수한 정글링과, 광역 cc를 갖추고 있고, 아칼리의 궁과 비슷한 돌진기인 r스킬을 갖고있는
챔피언입니다. 초반 안정적인 성장과 갱킹을 바탕으로 한
중후반 폭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단점은 5렙까지 다이애나의 기동성이 안좋기 때문에,
갱킹의 어려움과, 같은 이유로 소규모 싸움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니달리같은 카정전문 챔피언에 취약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6렙후 r을 배우면, 1:1 최상위, 갱킹도 강력하고, 후반 포텐셜도 좋은 정글러라고 할 수 있는데,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미드가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함.

8. 람머스

람머스는 q스킬의 기동성과, e 도발의 하드cc, w 반사뎀,
r 광역딜을 갖고있는 대표적인 안티AD 탱커입니다.
좋지는 않은 정글링을 갖고 있고, a급 갱킹, 도발을 기반으로 한 한타파괴는 원딜들의 키보드를 부셔버리게 만듭니다.
룬패치로인해 기동성이 극대화되어서 헤카림과함께
이속정글러로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존재만으로 상대에게 수은 장식띠를 강요할 수 있고, 정글에서 마주치면
상대 정글러 입장에서 가장 싸우기 껄끄러운 순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만큼 변수도 많고, 딜계산도 어려운 정글러입니다. 단점이라면 느린 정글링과, q스킬이 요구하는 높은 숙련도, 역갱에 취약하다는 점이 있고,
상대 원딜이 잘컸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정글러이기도 합니다. ap상대로도 괜찮으니 무난하게 꺼낼 수 있는 픽.

9. 렉사이

렉사이는 매복e스킬로 다양한 갱킹루트를 만들 수 있고,
진동감지로 상대 위치를 알수 있고, 빠른 정글링을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땅굴로 정글동선을 단축시킬수 있는
정글러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 엘리스와 함께 정글을 지배하던 챔피언 중 하나였고, 현재는 렉사이의 메커니즘이
이니쉬에이터 and 탱커 에서 브루저로 바뀌었고, 브루저라는 명색에 걸맞게, 6렙후 초중반 1대1 싸움은 렉사이를 이길 챔피언은 거의 없습니다. 아까 말했듯이
e스킬로 정글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상대정글보다
한발씩 먼저 앞서나갈 수 있고, 땅굴로 일반적인 갱킹루트와는 다르게 갱각을 볼 수 있음과 동시에,
소규모 교전, 기동력도 훌륭해서 초중반 패왕이라는 칭호를 렉사이에게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룬패치의 수혜자에서 벗어나있는 챔피언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중반을 넘어가면 힘이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빠지고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좋은 정글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 렝가

이 미친새끼는 정글링도 빠르고 1대1도 좋고 갱킹도 좋고
q는 광역딜이라 잘크면 한타때 뭉쳐있어도 q강화q에 다죽어서 흩어져야 산다 ㅇㅈㄹ하고있고 사기적인 피수급에
속박, 존나긴 은신, 도약을 갖고있어서 무조건 선공권을 가짐. 후진입도 좋고, 한타때 상대에세 궁으로 압박감을 심어주기도 좋을 뿐더러, 단일 대상에 대한 데미지 포텐셜이
타의 추종을 불허함. 거짓말 안보태고 걸리면 0.1초만에 죽는정도? 암살에 특화된 정글러로써는 렝가만한게 없다고 생각함. 단점으로는 그나마 갱킹에서 궁의 의존도가 높다는
것과, 못컸을 때 성장하기가 힘들다는게 그나마 단점임.
최근 룬패치의 최대 수혜자이기도 함.
선픽으로 꺼내도 괜찮고, 현재 좋은 정글러라고 필자는 생각함.


글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ㅠㅠㅠ
열심히 쓴다고 썼습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ㅋㅋㅋ
2~3편도 괜찮으면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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