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잘못된 점 있을수도 있음. 비판과 충고는 환영하지만 비난은 하지 말아주세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 원딜은 어떻게보면
제2의 암흑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함
(1 암흑기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언젠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최근 일어난 룬패치로, 원딜의 라인전 안정성이
매우 하락함과 동시에 향로 너프로 인한 돌진형, 그랩류 서포터 유행, 룬개편으로 인한 미드,정글의 오버파워로
가장 살아남기 힘든 포지션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또, 여기서 모순점이 있는데,
라인전은 가장 힘들고 피곤한 포지션이지만,
한타때는 또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포지션이라고 생각함. 향로와 같이 주목받았던 케이틀린,징크스 등과 같은 메커니즘을 갖고 강한 프리딜링 능력으로 한타를
압살해오던 원딜의 선호도가 확 낮아지고, 라인전과 한타에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원딜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대표적인 예로 도벽과 함께 안정성으로 주목받고있는 이즈리얼과, 속박과 사기적인 탈출기인 궁을 갖고있는 자야 등등이 있음.
현재 메타의 봇 라인전을 보면, 간단히 말해
서폿 싸움에 원딜이 끼는 것같이 보일 정도로
원딜의 주도권이 없음. 무슨 말로 해석할수 있냐면,
서폿의 상성이 먹히면, 원딜이 할 수 있는게 없어진다고 해석이 가능함.(물론 해석의 방향이 다분한 문제임)
또한, 여전히 텔메타인 탑도 봇에 텔타고, 주요 오브젝트인 드래곤을 먹기 위해 미드정글 다 내려와서 대규모 싸움이 벌어지는 경우가 다분함. 이러한 현메타에서
가장 살아남기 힘든 포지션을 원딜이라 생각함.
한타 때도 별반 다르지 않음.
난무하는 스킬들을 피하면서 딜링을 하는 게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고, 이 때문에 원딜의 숙련도 요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최근 룬 너프로 얼마 전보다는 수월해지긴 했지만,
방마저 룬이 없는 원딜은 울면서 라인전을 할 뿐임.
필자도 쓰다보니 요지를 까먹어버렸는데,
하고싶은 말은 '원딜이 살아남기가 요즘 너무 힘들다'
이거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댓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