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게 된 계기부터 적어볼께요.
오늘도 웹툰에 빠져있던 저는 베도에 들어가서 웹툰을 찾아보던중 조회수는 엄청나게 높은데 평점이 5점대인 웹툰을 발견했어요.
뭐 공감급인가?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들어갔죠.
일단 그림체부터 봤어요. 나름 귀엽고 개성있는 그림체, 제 입장에서는 합격이었구요.
내용을 보았어요. 논란이 될만한게 몇개 있긴 했습니다. 허나 작가가 블로그에 해명하였구요. 엄청 큰 일도 아니에요.
( 뭐 개 바뀌는 시기가 이리 빠르냐 이런건데 본가에서 살던 개들이고 바뀐게 아니라 동시에 같이 키웠던 거였어요. )
이런점들 빼고는 가난했던 남녀가 서로를 만나 도와가며 살림 꾸려나가는 내용이었어요. 볼만했구요. 비추 테러당할만할 내용은 아니였습니다.
그럼 혹시 임총처럼 뭐 연재하는대에 불투명한 부분이 있나?
그것도 아니에요. 공모전해서 베도 포텐업 하나하나 차근차근 밟으신 작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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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그럼 비추를..?
배뎃을 찾아보던 도중 "한남 , 흉자 , 냄져 " 같은 워마드 , 메갈 용어가 쓰인것들이 있더라구요.
저런 남혐기질 다분히 보이는 용어들 쓰면서 댓글달면 무조건 비추테러 당하지 않나?
이생각 들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인생 처음으로 워마드에 들어가서 이 웹툰 제목 검색했습니다.
역시는 역시..
워마드에서 이 웹툰까는 이유가 뭐냐면
여자가 너무 고생하고 남자는 아무것도 안한다 이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맞벌이"고 둘이 직업도 똑같은데 ㅋㅋㅋㅋㅋ
무슨 남편이 아기낳을때 피시방에 있었다는 루머를 퍼뜨리면서 마구마구 까기 시작했는데 사실무근이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웹툰에서 보면 아무것도 안한다? 와는 거리가 먼 노력파 남편으로 그려져있어요.
결국 빡친 작가님 팩트체킹 글까지 썼으나 베댓은 한귀로 듣고 흘린게 올라가고.. 작가가 대처를 안했다고 떠들어대고 있고..
베댓 상황들
심지어 이런 작가 농락하는 미친 댓글이 베댓임
그리고 된장녀 이야기는 작가가 된장녀라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는 뜻이었다고 얘기했는데
한귀로 듣고 흘리고 계속 우려먹는 언냐들..
그리고 두번째 베댓보면 말도안나옴
이 작가 미대 4년 연속 한번도 수석 놓친적없이 1등장학금 다받고 다녔는데 그림 못그린다는 드립에
그림체는 자기가 소화할수 있을 만큼 조절하는 건데
" 제가 그려도 이정도는 그릴 수 있을듯 ㅠㅠ " ㅇㅈㄹ
진짜 ㅋ를 웹툰에 몇개 썼는지 개수로 태클걸어서 베댓가는 ...
그리고 진짜 혹시나 저 댓글들이 그냥 일반인들이 단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수 있는데
예전에 이 웹툰 처음 베댓하고 평점만 봐도 답나옵니다.
저 워마드 좌표글 올라온 바로 그 주부터 평점 떨어지고 베댓 저꼴됬다는 걸 그냥 예전독자들 댓글에서 1초만 봐도 알 수 있음.
댓글에 누가 좌표찍은거 아니냐는 댓글 비추 100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언냐들의 몇달에 걸친 테러를 견디진 못한 오봉구 작가 연재 중지.
중간에 베도 됬다는 공지보면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왔다는 말까지 있는데
그 눈물 헤어드라이기로 말려버리는 언냐들 대단해..ㅠㅠ 아이까지 있는분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