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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2때 자퇴한 학교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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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그 학교한테 고소당하기 싫으니까 이름은 옵지중이라 할게

옵지중은 대안학교긴한데 경쟁률이 높은편이라서 들어가기 꽤 힘들었었지만 어찌저찌 잘 들어갔음

근데 문제는 옵지중에서 1학년때부터 "페미니즘"을 가르침;;

물론 남자는 잠재적 범죄자다라고 대놓고 가르치지는 않았음 약간 돌려말하는 느낌쓰?

난 그때 어렸고 페미니즘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던때라 뭔지 모르고 계속 들었지

그때 내 친구중 한명이 이 페미니즘이 좋지만은 않은걸 알았는지 그걸 나 포함해서 친구들한테 알렸지

근데 걔들은 페미니즘이 뭐가 나쁜지를  몰라서 그 친구를 일부러 은따를 시켰음;;

일부러 그 친구만 없는 단톡방을 만들기도 하고 무시까지 했었음;;

(근데 나는 그냥 찐따라 그 단톡방에도 못들어감 ㅋㅋ ㅠ)

그리고 며칠마다 반애들끼리 모여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싸웠던 친구랑 화해하고 고민을 털어놓으라고 만든 시간에 서로 은근 까는데

분위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지도 못하니까 여자애들은 서로 괜찮다며 울면서 흑흑거리는 시간이었음 ㅋㅋ

그렇게 2019년에 자퇴를 했는데 그때 만났던 친구들은 한동안 친하게 지내다가 연락을 더이상 안하게 되었음..

근데 오랜만에 연락이 닿아서 같이 게임을 했는데 겜끝나고 몇명은 담배 피러 간다드라..ㅋㅋ (그때가 중3이었음)

분명 내가 자퇴하기 전까지는 다들 순수하고 욕도 잘안했던 친구들이 담배에 손을 댔다고 하니까

진짜 ㅈㄴ 충격먹었음;;

그리고 내가 유일하게 친했던 선배가 있는데 그 선배 아버님이랑 우리 아빠랑 친해서 자주 연락을 주고 받았음

근데 그 선배를 통해서 옵지고 상황을 들어봤는데(중고등학교 같이있음)

옵지고 3학년 선배들이 술을 먹고 다니는데 선생님도 알고 많은 학부모님들도 알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먹는걸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수학여행때 선생님이 학생들한테 술을 사줬다네?

그리고 친한 선배의 부모님이 이게 비정상적이라는걸 아니까 항의를 했는데 오히려 학부모들이 선배 부모님을 무시하고 왕따(?) 시켰데...

그리고 학부모들이 술값을 대신 내주기까지...

진짜 미친학교인게 틀림없었음

진짜 난 옵지중때 자퇴한걸 진짜 다행이라 여긴다...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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