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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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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순두부 열라면을 끓여서 형이랑 먹었는데 누나가 늦게 집에 오더니 순두부 열라면 먹었냐면서 자기도 끓여달라고 함. 근데 내가 귀찮아서 핑계로 순두부 한개 다 넣으면 못 먹는다 하니 조금만 넣고 내일 찌개로 하면 되지라고 함. 그래서 그냥 솔직히 귀찮다고 하니 끓여달라 끓여달라 김밥밖에 못 먹어서 배고부프다라며 계속 말함(빼액 거려서 살짝 화남). 그러더니 자기가 라면 끓여준건 생각 못하냐며 뭐라고 함.(내가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대학 다니는 지금까지 끓여줬는데? ㅅ*)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냥 끓여준다고함(화가 조금 더 남). 그래서 끓이려고 하니 갑자기 너희 학교 코로나 걸린 애 나왔다며? 그럼 안되겠다라고 함?(장난치나…3차 빡침) 내가 “그럼 맛도 보면 안되니깐 안 끓여야겠다” 라고 하니깐 아…거리더니 그냥 끓여줘 함. 그래서 끓이려고 물 맞췄는데(내가 1개 끓일때는 새끼손가락으로 물 맞춤) 왜 물 맞추는데 손가락을 넣냐면서 빽빽 거려서 버리고 대충 맞추니깐 솔직히 이건 니가 잘못 했다며 뭐라고 함.(이때까지 잘만 처먹더니 왜 이제서 그러는건지) 그래서 내가 “라면 넣을때는 손에 대이는데 그냥 부어야겠다 그치?” 하니깐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다면서 계속 말하니깐 어이가 없어서 “그럴꺼면 누나가 해.먹.어.^^함”. 그러더니 당황하더니 “솔직히 이건 니잘못 아니냐?”해서 “잘난 누나가 해드세요~“ 했더니 그냥 지도 안 먹는다고 불 끄라고 함. tmi: 1개 끓일때만 손가락으로 함. 손도 씻었음. (전에는 4개 끓여더니 짰는데 우리형은 괜찮다고 하는데 누나가 계속 짜다며 구시렁거림)


결론: 누구 잘못인가? 손가락으로 물 조절한 동생 vs 라면 끓여달라고 하면서 옆에서 시비건 누나 일단 고등학교때부터 형이 제일 좋았음. 뭘 해줘도 고맙다고 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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