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누나가 두명이 있는데
큰누나가 면허를 디게 빨리땄음 지금 아부지는 디게 재밌고 개방적인데
당시 아버지는 가부장 그자체셨음..
큰누나가 조르고 졸라서 아빠 몰래 삼촌이랑 나랑 사촌동생이랑 동승해서
카니발 구형(옛날)을 시골에서 몰고 근처 다리밑? 물놀이 하러 가다가 근처 뻘에 빠져서 개고생하고.. 뒤집힐뻔해서 업체불러서 차 끌어왔는데
아버지가 알면 등짝스매싱이 아니라 집에서 쫓겨날 위기여서 삼촌이 돈 다내고 (지금은 교장쌤) 아무도 이 일에 대해 발설하지 않았음(못했음)
아직도 큰누나는 사촌동생이 커서도 그걸로 놀림 ㅋㅋㅋ..나도 가끔 놀림 나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하고..
군 부대에서 복무할 때 차 사고 낸 간부들 몇몇이랑.. 음주운전 사고를 직접 보니까
운전이 무섭더라
하나 더 생각남
본인 고 3 수능끝나고
이제 수능끝나고 한 17년도 초였나?
고 3되면 다들 차 (생일 지난애들) 면허 엄청빨리들 따더라고 난 23살에 땄는데.. 아무튼 친구가 어머니 차를 빌려서
번화가 쪽으로 놀러갔음 같이 저녁 먹으러 갔는데 주차장에 차 대다가 주차가 미숙하고 심지어 그 백미러 카메라?가 없어서 얘가 당황하더라고.. 고대로 기둥 꼴아박고
도망쳐나옴
아직도 이거 생각하면 내 친구 ㅅㄲ는 cctv에도 안 걸리고 운이 참 좋았던거같음 ㅋㅋ 기둥 금갔었는데
극단적인 사례를 겪어서그렇지
주변에 운전 잘하는 친구들이 있긴 함.
적다보니까
자차있는 친구들이 제일 부럽다.. 23~24살 사이인데도 자차 있는건 정말 개부러움 ㅜㅜ 하지만 난 운전이 무섭다...
1종보통을 내가 진짜 어떻게 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