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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데 혼자니까 너무 서러워서 엉엉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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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차접종 맞고 면역력 떨어져서 독감 걸렸는데 열이 39.1도까지 올라가서 하루 종일 끙끙 앓았다.

응급실 두 번 다녀왔는데 혼자 죽 배달시켜서 아픈 몸, 움직이지도 않는 거 질질 끌고 배달온 거 받아서 한 입 먹었는데 한 입 먹자마자 역하게 올라와서 화장실 가서 다 토하고 먹지도 못했어.

토하고 나니까 좀 괜찮아져서 누워있는데 다시 38.3도 됐다. 지금 재니까 38.6도네. 또 슬슬 오르는 거 같아 무섭고 불안해.

금요일 새벽이라 부를 친구 하나 없고, 하소연 하고 싶어서, 위로 받고 싶어서 전화도 해봤는데 다들 자네. 너무 서러워서, 그냥 이불 끌어안고 애새끼처럼 엄마 나 너무 아파, 이러면서 아파서 엉엉 울었다. 아픈데 곁에 아무도 없으니까 너무 서럽다.

지금 구급차 또 불렀는데 혼자 그 추운데 타려니 너무 두렵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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