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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살려줘 형들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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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해서 글 병신같이 써도 이해좀 안볼거면 넘어가도 돼.




필자는 지금 이제 막 15살 찍은 븅신이야. 부모님은 내가 2살때부터 맨날 싸우기만 하다 11살인가 그쯤에 이혼을하셔서 아버지가 나, 여동생 키우고 계셔 8살때는 새벽마다 싸워서 그덕에 잠을 못자서 우울증도 잠깐 걸렸었고 정상적인 학교생활도 못했지. 우리 아버지는 나한테 무관심 잠만 같이자고 밥만 같이먹는 이웃같아. 최근에 집나간 엄마를 만나고 나니까 평소 놀기만 했던 내가 많이 후회되더라... 복잡한 생각도 들고.. 엄마 잔소리가 좆같은게 아니라 그리울 따름으로 너무 보고싶어 15년 내내 놀기만 해서 공부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고, 꿈은 있는데 미래는 확고하지 않아. 학교생활도 그냥 남들 하는것처럼 하고는 있는데 공부가 잘 안돼 겜하고 놀기만 했는데 게임실력이 기가 막히게 좋냐? 그것도 아니야. 그냥 400판플레 그이상 그이하도아냐 겜 잘하면 프로게이머라도 하지 지금 나한테 딱 알맞는게 없어 할줄 아는건 똥싸기 먹기 자기 겜하기 놀기 게다가 우리동네 질도 안좋고 내 랄부친구들도 이제 다들 일진놀이만 하고 살아서 나도 물들거같아 지금이라도 손절쳐야할거같은데 그렇다할 친구들은 걔네밖에 없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자니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특출난거 하나없이 그냥 살아왔는데 이제부터 시작하기엔 늦지 않은걸까? 앞으로 직시해야할 현실을 마주해야하고, 좀있으면 전학도 가느라 친구도 제대로 못사귀고 나혼자 븅신같이 살다 인생 끝날거같아.. 사람 자체가 놀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하루라도 겜 안하거나 하면 너무 슬퍼 그렇다고 얼굴이 또 되서 연예인으로 먹고살수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딱 형들이 지칭하는 "히키코모리" 그자체가 된거 같아 어릴때가 차라리 좋았었다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동생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 나랑 6살차이나는데 태어나고 단 3년, 영유아기 시절만 엄마랑 보냈다는거..진짜 그래서 동생이랑 우리 가족들 위해 공부는 해야하는데 못할거같고, 그냥 노가다나 쳐 뛰는게 맞을까 아니면 자살하고 다시 태어나는게 맞는걸까

좀 더 자세한 얘기 듣고 도움줄려면 디코 Ahy#1106으로 메시지 보내줘.. 새벽에 롤얘기하는데 이런 븅신같은글 쓰고 분위기 흐트려서 미안해 친구들은 다 자고있고 털곳이 여기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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