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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롤이라는게임이 팀게임이라서 참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게(약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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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마지막까지 열심히 팀원달래가고

팀에 트롤 한명있는건 당연히 생각하고

힘들게 힘들게 멘탈잡으면서 하나하나 달래면서 열심히해서 이기고

그래왔었는데 프리시즌 시작하고 롤 조금멀리하면서

배그주로 해왔는데 여러명에서 같이해도 다 친구들이나 지인들끼리하고

해봤자 남탓이나 팀탓 할수도없는 게임하면서 멘탈이 많이 치유되는 느낌이듬

아 내가 왜 그때 더 잘 못했지 항상 이런생각만 하게되는데

 

롤은 맨날 팀운 팀탓만 하게되고 사실 물론 자기 실력 부족한 부분이나

못한부분을 캐치해서 실력을 올려야만 티어가 올라가는건 맞지만

티어하나 올리기위해서 픽창부터 서로 욕박아대면서 자기하고싶은것만 하는 꼴픽유저들부터

심기 뒤틀려서 게임끝날때까지 제멋대로 행동하는 유저들 하나하나 달래주면서 게임을 하며

올린 티어가 그렇게 성취감이 있나 지금와서는 그렇게 생각하기도함

롤 한창 열심히할때는 그런 유저들 만나면 화나서 밤에 잠도안오고 늘 생각하고 스트레스받고

게임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티어때문에 게임내내 참아가면서 해왔는데

 

게임자체를 즐기기 위한 게임을 접하다 보니까 팀게임에 조금 회의감이 들기도함

랭크게임자체 목적에 맞게 모두 점수를 올리기위해서 열심히하면 승패 상관없이 지더라도 열심히했으니까

아쉽긴하지만 화는 안나고 다음판에 승리를 기약할 수 있는건데

인터넷이라고 자기가 무조건 잘난줄알고 부심부리는 유저들때문에 진짜 그게임에 애착있는 유저들이

조금씩 정떨어지는게 사실인듯

물론 롤판이 무척 크고 유저도 많고 오래 게임을 해온 유저도 많긴하지만

그에 대항할만한 게임이 안나와서라고도 조금 생각도듬

오버워치 나왔을때만해도 롤 위태위태했고 점유율도 추월당했는데

오버워치는 롤만큼의 트롤 핵 유저에대한 제재나 운영면에서 미숙하고 컨텐츠면에서 모잘라서

지금은 순위권에서 많이 밀려났지만

팀게임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도모르게 '우리팀은 이런이런유저들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벌써 게임에 들어가서 희생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게 새삼 무서워짐

 

방금도 간만에 솔랭하러 피씨방 갔는데 1픽이 채팅창부터 정글바루스 하겠다고해서

3픽이 빌면서 하지말라고 부탁하면서 바루스 밴했는데도 룰루 픽박고

그냥 룰루정글하겠지 했는데 게임시작 10초전에

"아니다 걍 던질래" 하면서 텔점화로 스펠바꾸고 게임들어가려하길래

그냥 닷지하고 게임 꺼버림

게임 들어갔어도 그리고 제대로 픽,스펠 맞추고 했어도 저런멘탈가진 친구랑 30분넘게

같이 게임하면서 비위 맞춰주고 해줄 생각하니까 벌써부터 역겨웠음..

물론 답이없는 문제긴한데 요즘 롤에 더 정감이 안가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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